국내외 방사선·고분자 전문가 ‘한자리에’

원자력硏, 5일~9일 제주…국제 방사선·고분자 심포지엄(IRaP2014) 개최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최신 이온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고분자 소재 합성·활용 분야 등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오근배)는 한국방사선산업학회와 공동으로 5일부터 9일까지 제주 KAL 호텔에서 ‘제11차 국제 방사선/고분자 심포지엄’(The 11th Meeting of the Ionizing Radiation and Polymers Symposium, IRaP 2014)을 연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30개국 200여 명의 방사선 기술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나노기술, 생체재료, 방사선경화, 기능성 분리막, 고분자복합재료, 방사선 처리 기술 등 최신 이온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고분자 소재의 합성·활용 분야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또 방사선을 이용한 중합, 가교, 산화 등 방사선 화학 분야의 기초 지식·기본 원리에 대한 논문발표도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분자 방사선 처리 기술의 기초, 고분자 물성에 미치는 방사선의 영향, 고분자의 방사선경화, 방사선을 이용한 표면처리기술, 방사선 응용기술을 이용한 나노물질의 합성, 방사선을 이용한 천연고분자의 활용 등 11개의 주제로 한 초청 강연 58편과 포스터 발표 103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김종경 원장은 “올해로 11회를 맞은 방사선/고분자 심포지엄을 통해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고분자 소재의 발전성과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교환이 활발해지고 국가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