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바다와 필리핀 간다
EBS TV ‘세계테마기행’은 14~17일 오후 8시50분 4부작 ‘다이내믹! 필리핀군도 대탐험’을 방송한다.
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을 가수 김바다와 함께 여행한다.
1부 ‘고래상어를 만나다, 오슬롭’에서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휴양지 세부와 보홀 사이의 바다 경치를 경비행기를 타고 감상하고,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를 찾아 성게, 해초 등 해산물 채취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또 고래상어로 유명한 작은 어촌마을 오슬롭을 찾아간다.
2부 ‘환상의 섬, 엘 니도를 찾아서’에서는 새들이 많아 스페인어로 ‘둥지’를 뜻하는 이름이 붙여진 엘 니도를 찾아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바닷속 풍광을 감상한다. 또 절벽 속 동굴에서 오로지 밧줄과 칼, 포크로 제비집을 채취하는 사람들의 극한 작업을 카메라에 담았다.
3부 ‘천국으로의 초대, 민다나오’에서는 민다나오 섬의 소호톤 국립공원을 찾는다. 해파리와 함께 헤엄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필리핀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다.
이와함께 하루 거래량만 750만 톤인 세계 최대 참치 수출항 제너럴 산토스를 찾아 민다나오의 새벽을 가장 먼저 여는 어부들의 모습을 전한다.
4부 ‘쪽빛바다의 사람들, 두마게티’에서는 필리핀의 잔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는 전통음식 레촌을 맛본다. 레촌은 돼지를 숯불에 훈제한 요리로 필리핀의 습하고 더운 기후에 알맞게 진화해온 음식이다.
또 필리핀의 산에 사는 대표적인 세 부족 중 하나인 두마게티 족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