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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지배층 암투는 ‘서부활극’ 그 자체

    마젤란의 필리핀 상륙 이후 스페인 사람들은 토착지배 계층을 형성해 370여년간 통치하면서 토착 인디언들에 대한 대량 학살과 토지 강탈같은 흉악 범죄 행위는 거의 벌이지 않았다. 따라서 스페인에 대한 반감은 없으며 기독교 전파에 따른 정신적 교화(세뇌)에 의해 아시아에서 다른 나라보다 일찍 문명화되었다며 오히려 고마워한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하던 시기에 농민/서민층(피지배층)을 대변하는 보니파시오 장군측과 부유층(지배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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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프놈펜 결혼식…”주례·혼인서약은 없어”

    신랑신부, 양가부모 어우러져 한껏 마시고 춤추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결혼식 때 부모형제 친지들과 함께 장장 5시간여의 피로연을 갖는다. ‘눈도장 찍는’ 차원에서 함께 하는 결혼식 사진촬영 시간이 따로 없는 대신 결혼식장 입구에서 신랑신부가 하객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따로 기념촬영을 한다. 하객들은 웨딩마치를 기다리는 신랑신부 옆에 도열한 채 재스민 꽃잎을 나눠 가진다. 신랑신부가 입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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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개발협력, KOICA 잣대에 맞춰라!

    진짜로, 의존성 키우지 않고, 잇속만 차리지 않고 지역사회에 이로운가? 지난 21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시골마을인 타케오(Takeo)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만난 꼬마아이들은 흙투성이가 돼 운동장을 뛰놀고 있었다. 그 아이들 중 절반은 맨발이었다. 프놈펜 시내에서 이 마을에 가려면 한국의 참여정부 시절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공사를 지원했던 3번 국도로 1시간여 달려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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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EP 전문가칼럼] 싱겁게 끝나버린 버마 NLD 전당대회

    국민민주주의연합(NLD), 창당 이후 최초 전국규모 전당대회 개최?? 국민민주주의연합(NLD)은 3월 8~10일 2015년 총선 준비를 위한 예비단계로 창당 이후 25년 만에 전국규모의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2012년 4월 보궐선거에서 압승(43/45석)을 거두며 제도권 입성에 성공해 대중정당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으나 이후 당내 권력 재편과 관련해 당원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당내 결속력 도모, 향후 당 정책 및 조직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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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집힌 ‘복(福)’은 복이 아니다

    중국인들은 춘절(春節·중국의 설)에 가가호호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은 주련(柱聯)을 장식한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거꾸로 붙은 ‘복(福)’자이다. 이는 ‘거꾸로’란 뜻의 한자 ‘도(倒)’의 중국어 발음이 ‘도달했다’는 뜻의 ‘도(到)’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해에 거꾸로 붙은 복자를 보며 집 앞을 지나는 행인들이 “복자가 거꾸로 됐네(倒福)”라고 말하는 것이 “복이 왔네(到福)”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이 들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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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찬 연재소설] 살아가는 방법-50회(최종회) “세 가지 사이(間)”

    리조트에 도착하자 총지배인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서 변형섭이 심각한 표정으로 서성이고 있었다. 주변에는 리엔을 비롯한 현지인 팀장들과 몇몇 간부들의 얼굴도 보였다. “무슨 일이지? 총지배인님은 어디 계셔?” 형섭이 집무실 쪽을 가리켰다. 건물로 들어서자 복도 안쪽에서 안젤라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기준을 맞았다. “안젤라, 총지배인님은 괜찮으신 거야?” 어딘가 불안한 표정이었지만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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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2001년 시민혁명과 에스트라다의 몰락

    서민출신인 에스트라다 대통령(Joseph Estrada, 1937~)은 1998년 집권 이후 광범위한 서민들의 지지 속에 ‘반과두정치’(anti-oligarch,? 소수자에 의한 정치지배에 반대함)를 기치로 내세우고 사회주의 정책을 확대하였다. 그러나 필리핀 내 미국상공인협회를 비롯한 외국인 사업가들과 필리핀상공인협회 등으로부터 반기업적 정책을 추진한다는 비난을 듣게 되었다. 2000년 10월, Ilocos Sur의 주지사 Luis Singson이 필리핀에서는 역사가 오래된 노름인 ‘Jueteng’의 수익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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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위기 ‘상어·거북’ 등 보호확대, 178개국 합의

    CITES회의, 상어ㆍ상아 거래규제 강화 후 폐막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회의가 14일 멸종우려가 제기됐던 상어, 코끼리 등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결정하고서 폐막했다. 세계 178개국이 가입한 CITES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약 2주일 동안 방콕에서 회의를 열어 멸종 위기에 처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 동식물 보호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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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진출 한국인 사업가가 감옥 간 까닭은?

    17세기 피렌체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목숨 걸고 주장했던 ‘지구는 둥글다’는 명제는 이제 옛말이 됐다. ‘렉서스와 올리버 나무’로 유명한 세계화 전도사 토마스 프리드만이 국경이 없어진 21세기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세상은 평평해졌다’고 떠들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둥근 지구가 하루 아침에 납작해질 리 만무하나 그만큼 세상이 좁아졌다는 의미다. 미국 어느 시골의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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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오염 심화…”인구 65% 식수 불안”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 인구의 65% 이상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필리핀 언론과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수자원 관리 개선을 위한 즉각적인 조처를 하지 않으면 상당수 국가가 곧 식수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ADB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경우 식수원인 하천의 80% 가까이가 수질이 양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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