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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아코디언 건네고 떠난 ‘도반’ 배영순 교수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영남대 재직시절, 배영순(裵英淳) 교수란 분이 계셨다. 국사과 소속으로 나보다 두 살 위 동년배였다. 자그마한 체구에 늘 깊은 생각에 잠긴 얼굴, 활짝 웃는 표정을 별로 볼 수 없었다. 이 배 교수는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에 깊이 빠졌고 그 상념들을 틈틈이 기록해서 ‘배영순의 방하(放下) 생각’이란 칼럼을 문화일보에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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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부산이 꼭 기억해야 할 이름 ‘위트컴’
11월 11일은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조금 늦었지만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유래를 알아보자. 동국대 박선영 교수(전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금의 부산은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출생한 리차드 위트컴(Richard S. Whitcomb) 장군의 공이 크다고 한다. 박 교수는 부산의 지명을 ‘위트컴시’로 바꾸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위트컴 장군의 업적과 일화를 보자. 첫째, 부산대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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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두환 장례식날 떠오른 평화의댐·강변도로·체신혁명 ‘단상’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평화의댐은 높이 161m, 저수량 27억톤이다. 일제가 화천댐을 만들고, 박정희 대통령이 소양강댐을 만들었다고 하면, 전두환 대통령은 평화의댐을 만들었다. 평화의댐에 이르는 길은 대부분 산을 뚫어 길을 새로 만들었다. 평화의댐을 관광하러온 중국 관광객에 화천댐 공격에서 중공군이 시산혈해屍山血河였다고 하면서 함부로 장진호전투를 입에 담지 말라고 하니 당황해 하는 눈치였다. 한강변의 강변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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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27] 정의선 ‘오토모티브’ 선정 ’자동차산업 올해의 리더‘(2023)·일본 경영왕 마츠시다 출생(1894)·영화 ‘워낭소리’ 개봉(2014)·국어학자 이희승 별세(1989)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없이 떨어진다.//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높이도 폭도 없이/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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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분 명상] “생각에 끌려갈 때 곧바로 호흡에 집중해 보세요”
[아시아엔=정명호 본명상 원장] 1. 명상에서 호흡이 중요한 이유는 호흡은 지금 이 순간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가 하는 생각은 항상 과거나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했던 경험, 지식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 예상, 계획 등이 우리가 하는 생각의 내용입니다. 3. 과거나 미래는 이미 흘러갔거나 오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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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성공하는 사람들한테 찾을 수 없는 6가지
인생을 살아가는데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젊은 시절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그렇게 매사를 부정적으로 또는 하는 일을 순리(順理)로 못하고, 역리(逆理)로 뚫으려 했으니 하는 일이 잘 될 일이 없었다. 그런 내가 불연(佛緣)이 깊었든지 천만 다행으로 일원대도(一圓大道)를 만나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인 면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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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표트르대제와 러시아 제국의 탄생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열 살, 이복형과 공동 통지차로 등극했다. 나이 어리다고 이복누나가 수렴청정. 동생들 죽이고 집권하려는 욕심 부렸다. 목숨 위태로웠다. 시골로 피신했다. 러시아로 돈벌이 온 서유럽 기술자와 상인들의 정착촌이었다. 이들에게서 생활과 군대에 필요한 기술 배웠다. 또래의 동네아이들과 전쟁놀이병사(toy soldier) 만들었다. 재미삼아 하는 병정놀이가 아니었다. 실탄도 쏘면서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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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외의료 특강…’슬기로운 외과진료’와 ‘중동 보건산업’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재)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 주최 ‘시니어 아카데미 해외의료’ 온라인 강의가 29일(월)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이날 강의는 남복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글로벌협력본부장의 ‘중동 보건산업’과 김남렬 고대구로병원 외상외과 교수의 ‘슬기로운 외과진료-일상에서 만나는 외상과 처치’가 진행된다. 수강은 누구나 가능하며 강의를 들으려면 라파엘 아카데미(www.raphaelacademy.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기존에 시니어 아카데미를 수강했던 분들도 반드시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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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1.26] 국가인권위원회 출범(2001)·의병장 신돌석(본명 태호) 출생(1878)·IOC, 중국복귀 승인(1979)·다나카 총리 사임(1974)
“우리 억새풀이 되어야 써/칼날처럼 뜻 세운 이파리로 바람까지도/비겁한 하늘이라면 하늘까지도/목 베어 거꾸러뜨리고/서 있어야 써, 우리 억새풀이 되어//사랑과 미움을 가릴 줄 알아/사랑이라면 뿌리째 뽑혀 죽어도 좋은 복종으로/미움이라면 그런 사랑까지도/사정없이 썸벅썸벅 베어버리는 반란으로…바람 사나울수록/어둠이 깊을수록 또렷이 깨어나/소리지르며 눈 부릅뜨는 풀//여리디여린 풀이 아니고/뼈 있는 풀/우리 억새풀이 되어야 써” -김해화 ‘억새풀이 되어’ 1878(조선 고종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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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전두환, 증언 똑바로 해!” 이철용 전 의원 “기억은 기록하되 죽음은 용서를”
[아시아엔=이철용 전 평민당 국회의원, <어둠의 자식들> 등 작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구절이 있다. 산자를 두고 일컫는 말로 사람을 중시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산자들이 들으라는 이야기로, 죽은 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선인이든 악인이든 죽은 자에겐 미워할 것도 말 것도 없다. 미워한 들.. 예뻐한 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광주양민을 무참하게 학살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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