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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3.27] 이순신 장군 거북선 진수(1592)·프로야구 개막전(1982)·방글라데시 독립(1971)

    “어느 꽃이 먼저 필까/기다리지 말아라/꽃잎이 흔들릴 때마다/떨리는 몸과 마음/어찌 감당하려고//가슴을 적시는/봄비도 기다리지 말아라/외로움 안고 창가에 앉아/가슴에 번지는 그리움/어찌 감당하려고//3월이 되면/가만히 있어도/가슴이 뛰는데.” -박우복 ‘3월의 그대에게’ “여유 있는 시간을 기다려 책을 읽고자 하면 해를 마칠 때까지 책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없다. 여유가 있을 때를 기다려 남을 구제하려는 사람은 죽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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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촌철] ‘폭탄주’와 ‘술 취한 정의’

    삼십대 초쯤 동부검찰청의 검사직무대리로 몇 달간 근무한 적이 있다. 당시 검찰의 분위기는 술자리에서 실질적으로 병아리검사들을 교육하는 것 같았다. 검찰청 간부들이 저녁 술자리에 병아리검사들을 불러놓고 인간테스트를 했다. 폭탄주라고 해서 양주를 글래스에 가득 부은 후 그걸 강제로 마시게 했다. 일곱잔 쯤 연속해서 마시면 토하기도 하고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다. 술을 못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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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의 에코줌] 따오기 사랑

    최근 몇년간 이 시기에 따오기의 짝짓기를 보러 우포에 달려 갔었다. 그런데, 올해는 따오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자연 방사한 따오기들이 아직 정착 못하고, 개체수도 점점 줄고 있는 것 같다. 따오기 복원프로젝트가 성공하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짝짓기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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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산 김일훈⑪] 까치독사에 손가락 물린 운룡, 그러나

    한여름의 무더위는 반도의 북쪽이라 해서 비켜가지 않았다. 허름한 삼베 잠방이 차림에 비쩍 마른 팔과 볼록 튀어나온 배를 그대로 드러낸 벌거숭이 아이들이 몰려가는 곳은 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마을 시냇가였다. 시내 가장자리 풀숲에 잠방이를 훌러덩 벗어 던져놓고 알몸으로 물속에 뛰어들어 물장구도 치고 자맥질도 하며 허기지는 것도 잊은 채 놀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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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후유증③] 자가격리 후에도 재감염되거나 타인에 전파시킬 수도

    요즘 코로나 확진에 따른 재택치료자가 급증하자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등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지급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부족하여 서울시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재택치료자 키트에 ‘측정기 회수용 봉투’를 동봉하고 있다. 반납된 측정기를 소독과 성능 확인을 거쳐 재활용하려는 것이다. 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그룹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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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5분 명상] 지금 불필요한 습관에 끌려가고 있다면…

    내가 지금 불필요한 습관에 끌려가고 있다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생각을 알아차리고 현재로 돌아오는 연습이 반복되면 불필요한 습관을 이기는 힘이 생깁니다. 명상은 내 깊은 내면의 패턴을 알아차리고 나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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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나무’ 노란 동백꽃 퍼드러질 그날에

    생강나무, 꽃눈 하나가 햇살과 밀당하는 중 다른 꽃눈 하나가 노란 세상을 활짝 펼쳐 보였다 꽃술이 하나인 것을 보니 열매 맺을 암꽃이다 나무 이름에서 연상되는 생강 냄새는 산중 어디에도 없다 그것은 꺾인 가지에서 배어나오는 죽음의 향기에 불과하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꽃 냄새에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할’ 사랑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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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순 시인의 추억과 사유] ‘백석시전집’과 이시영

    20대 시절엔 내가 과연 저서란 것을 발간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저자가 될 수 있을까를 막연히 고민했다. 그런데 평생을 대학에서 보내고 등단 50년이 되는 해에 이르러 그간 발간했던 이런 저런 저서의 목록을 살펴보니 거의 70 여권이나 된다. 알찬 실속도 없이 가짓수만 잔뜩 늘인 것 같다. 한 권 한 권의 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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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3.26] 안중근 의사 순국(1910)·천안함 폭침(2010)·김정은-시진핑 회담(2018)

    천안함 희생자들 “그대가 보낸 편지 속에는/많은 시가 꿈틀거린다/그대가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낸/말과 말 사이에/시가 탄다/불꽃들 널름거리면서/내 몸을 핥고 나를 깨운다…그대 일렁이는 말의 행간이/나를 용솟음치게 한다/잠가둔 내 욕망의 문을 깨트리고/내 시의 긴 게으름을 채찍질하는/그대 말들의 평화!” -이성부 ‘봄 편지’ 3월 26일 오늘은 Earth Hour(지구촌 불끄기) -WWF-Korea(한국세계자연기금, 대표 손성환)가 호주 시드니에서 에너지소비와 기후변화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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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3.25] 창경원 동식물원 준공(1908)·파이잘 사우디 국왕 피살(1975)·중국, 베이징으로 천도(1949)·장면 초대 주미대사 부임(1949)

    노예제 및 대서양노예무역 희생자 국제추모의 날 억류되고 행방불명된 활동가를 위한 국제연대의 날 “매화꽃이 피면/그대 오신다고 하기에/매화더러 피지 마라고 했어요/그냥, 지금처럼/피우려고만 하라구요”-김용택 ‘매화’ 3월 25일 오늘은 노예제 및 대서양 노예무역 희생자 국제 추모의 날 -미래 세대에게 대서양 노예무역의 원인 결과 교훈을 가르치고 인종차별과 편견의 위험 전달하기 위한 교육기관, 시민단체 등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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