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일요산책] ‘노무라 리포트’…52년전 청계천과 활빈교회

    “1971년 10월 3일, 주일이자 개천절(開天節)인 날 오후 3시에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창립예배 드리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껌팔이, 단무지 장사, 손수레로 행상하는 장사, 그리고 넝마주이 청년들 50여 명이 모였습니다.”(활빈교회 개척 김진홍 목사 회고)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청계천은 지옥이라고 말했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옥과 같은 그곳에도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고, 희망이 있고, 오순도순…

    더 읽기 »
  • 동아시아

    [2022 평창영화제] ‘패럴렐 마더스’…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패러렐 마더스 Parallel Mothers Spain | 2021 | 123min | Fiction | color | ⑮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세계에서 핵심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세대와 관습을 초월한 다양한 욕망과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여성들의 서사다. <패럴렐 마더스>는 작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로, 연령도 사회적 지위도 전혀 다른 두 여성이 같은…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WBSC 벵추로 사무총장의 ‘공든 탑’

    9월 27일 싱가포르에게 극적인 승리를 하자 스탠드에서 가장 먼저 뛰어 나온 사람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벵추로(Beng Choo Low) 사무총장이었다. 벵추로 사무총장은 라오스 야구팀과 각별한 관계로 라오스 국가대표 팀이 어려움이 있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 자기 일처럼 라오스까지 직접 날라 올 정도다. 이날 싱가포르에 야구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하는 ‘케네디스코어’ 8대7로 승리하자 너무…

    더 읽기 »
  • 사회

    ‘책장속 그 구두는…’ 우즈벡서 출판기념회…김가영 다음 작품은 서울에서

    김가영 작가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출판기념회가 10월 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인근 기브라이 소재 김 작가 자택 정원에서 열린다.  도서출판 라운더바우트와 (주)가우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우즈베키스탄한인회가 주관하는 출판기념회는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최희영 라운더바우트 대표의 출판의 변, 김전우 가우인터내셔널 대표의 주최의 변과 김 작가 부친 김종규씨와 김가영 작가의 인사말, 저자…

    더 읽기 »
  • 사회

    [이만수 칼럼] “피파 걱정마. 넌 라오스 야구의 대들보란다”

    오늘은 너무나 소중하고 훌륭한 어린선수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 선수는 라오스 국가대표 유격수를 맞고 있는 ‘피파’. 현재 라오스 국가대표 중에서 가장 어린 17살이다. 피파는 2년 전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출생년도를 2년이나 올려서 등록할 정도로 피파 선수의 야망은 대단하다. 라오스도 출생년도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와 비용이 발생한다. 그의 야망과 열정은 솔직히…

    더 읽기 »
  • 동아시아

    무료급식소 ‘안나의집’ 25주년 감사음악회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대표 김하종 신부)은 10월 18일(수) 오후 7시~8시30분 분당 성요한성당 대성전에서 ’25주년 감사음악회’를 연다.  박지윤 아나운서와 알베르토 몬띠 진행으로, 가천대 오케스트라, 테너 빈센조, 바다 등의 공연이 열린다.  김하종 신부는 “안나의집은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분들의 따뜻한 지지와 후원 덕분에 지속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이 특별한 순간을 나누고자 사랑과 고마움을 담은…

    더 읽기 »
  • 동아시아

    [윤일원 칼럼] ‘벼’의 가르침…”풍요로우면 성장에, 결핍이 오면 열매에 집중한다”

    추석날 이슬 머금은 꽃을 찾아 헤매며 추석날 이른 아침 이슬 맺힌 꽃을 찾으러 안개 자욱한 들판을 걸었다. 야트막한 산에 자리잡은 산소 언저리를 헤매다가 문득 깨달은 것이 있다. 거기에는 이슬 머금은 꽃도 있었고, 거미줄을 잔뜩 휘감은 들깨도 있었고, 아직도 지지 않은 호박 넝쿨도 있었다. 옷에 잔뜩 달라붙은 도깨비풀을 피해 요리조리 발걸음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야구’, 라오스역사에 이름 올렸다

    9월 28일 저녁 항조우아시안게임 태국-싱가포르 야구경기를 보러 스탭과 선수 모두 경기장으로 갔다. 경기장에 간 것은 다름 아니라 이날 태국과 싱가포르 경기에 따라 라오스가 본선에 올라갈 수 있느냐, 아니면 못 올라가느냐 결정전이기 때문이다. 나는 태국이 이길 것이라 예상했지만, 스탭과 선수들은 본선에 올라가는 것보다 좀더 야구를 구경하고 양팀이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보기…

    더 읽기 »
  • 사회

    [엄상익의 시선] 누워서 빈둥거리기

    내가 묵는 실버타운 로비 엘리베이터 옆에는 중국식 자단나무 의자가 두 개 나란히 놓여 있다. 바닥은 딱딱하고 등을 꼿꼿이 세우고 단정하게 앉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졌다. 조선의 왕이 앉는 의자도 반듯하게 앉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 단정한 위엄을 나타내도록 하는 유교 사회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의자들은 사람이 단정하게 앉게끔 설계되어 있다. 의자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토요화제] ‘영원한 고려대 총장’ 독립운동가 김준엽의 길

    김준엽 탄신 100주년 기념 <김준엽의 길 3,200km> 출판  추석 전날 <김준엽의 길 3,200km>(윤영수 지음, 맥스미디어 간)를 읽었다. ‘영원한 고대 총장’이자 독립운동가 김준엽을 기렸다. 1923년 평북 강계에서 태어났다. 사업을 일군 대쪽 유학자 집안이라 유복한 편이었다. 신의주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게이오대학에 유학했다. 이후 일제 말기에 징집돼 ‘돌베개의 장준하’와 의기투합, 충칭의 임시정부에 합류했다. 책은 김준엽의 대장정…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