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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서천 갯벌 저어새…한달 뒤엔 월동지 대만으로
고향 방문후 귀경길, 보름 물때를 맞춰 서천 갯벌을 들려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와 놀다 왔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세계적 희귀조 저어새(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제205호)들은 만조가 되면 해안가에서 쉬다가, 갯벌에 물이 빠지면 밤에도 물고기 사냥을 한다. 올해 번식에 성공한 어린 새들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 10월 말이면 이들은 대부분 월동지인 대만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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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오늘의 시] ‘그대를 보면’ 최명숙
그대를 보면 콧등 싸하니 아려오는 날이 있습니다. 아귀타툼 속 힘든 하루를 마치고 저녁달빛 등에 지고 가는 뒷모습에 상심하는 날이 있습니다. 눈가에 쓸쓸함이 깃든 그대에게 웃음이라도 들려주고 싶었지만 그대의 긴 그림자처럼 어둠에 갇혀 사는 슬픔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날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곁에 머물러 있었는데도 곁에 있는 사람이라 생각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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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명진의 포토 영월] 붉은 메밀밭, 두손 꼭 잡고
영월의 붉은 메밀밭은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가을에 아름다운 붉은 메밀꽃이 피는 장면으로 유명하며,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풍경을 즐기는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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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종필 칼럼] 국군의날 ‘한미동맹’을 다시 생각한다
70주년 한미동맹은 이승만 대통령의 지략과 배짱 덕분 10월 1일은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은 정전협정 70주년(7월 27일)과 한 묶음이나 마찬가지다. 한국전쟁 장기화에 부담을 느낀 미국이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었던 데 반해 이승만 대통령은 △북진통일 기회 무산 △향후 안전보장 장치 부재를 명분 삼아 정전협정을 결사반대하면서 정전협정의 전제조건으로 한미상호방위협정, 즉 한미군사동맹을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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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찬일의 2023추석영화] ‘천박사퇴마연구소’·’보스톤1947’·’거미집’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선보인 영화들을 소개하려면, 좀 더 서둘러야 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하는 게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더 나으리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6일에 걸친 황금연휴의 절반이 아직 남은 데다 2, 3일만 지나면 또다시 3일간의 연휴가 다가오니 말이다. 게다가 당분간은 현재의 한가위 영화 구도가 유지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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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0.1·국군의날] 나운규 ‘아리랑’ 단성사 개봉(1926)·중국 위안화 SDR에 포함(2016)
국군의 날·세계노인의날·세계채식인의 날 “친구 만나고/울 밖에 나오니//가을이 맑다/코스모스//노란 포플라는/파란 하늘에” -피천득 ‘시월’ 10월 1일 오늘은 국군의 날, 한국전쟁 때 육군 제3사단의 38선 첫 통과를 기념하고자 1956년 오늘을 국군의 날로 삼음, 국군의 날을 광복군창설일(9월 17일)로 바꾸자는 주장 있음 10월 1일 오늘은 세계노인의 날 1990년 유엔총회에서 오늘을 ‘세계노인의 날’로 삼음, 우리나라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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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좀 멋지게 살자’ 오선화
좀 멋지게 살자. 멋진 건 스스로 낮아지는 것. 주어진 걸 적절하게 취하고 나머지는 환원하는 것, 나를 위한 소비보다 남을 위한 나눔이 많아지는 것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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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산책] ‘노무라 리포트’…52년전 청계천과 활빈교회
“1971년 10월 3일, 주일이자 개천절(開天節)인 날 오후 3시에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창립예배 드리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껌팔이, 단무지 장사, 손수레로 행상하는 장사, 그리고 넝마주이 청년들 50여 명이 모였습니다.”(활빈교회 개척 김진홍 목사 회고)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청계천은 지옥이라고 말했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옥과 같은 그곳에도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고, 희망이 있고, 오순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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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2022 평창영화제] ‘패럴렐 마더스’…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패러렐 마더스 Parallel Mothers Spain | 2021 | 123min | Fiction | color | ⑮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세계에서 핵심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세대와 관습을 초월한 다양한 욕망과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여성들의 서사다. <패럴렐 마더스>는 작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로, 연령도 사회적 지위도 전혀 다른 두 여성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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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WBSC 벵추로 사무총장의 ‘공든 탑’
9월 27일 싱가포르에게 극적인 승리를 하자 스탠드에서 가장 먼저 뛰어 나온 사람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벵추로(Beng Choo Low) 사무총장이었다. 벵추로 사무총장은 라오스 야구팀과 각별한 관계로 라오스 국가대표 팀이 어려움이 있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 자기 일처럼 라오스까지 직접 날라 올 정도다. 이날 싱가포르에 야구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하는 ‘케네디스코어’ 8대7로 승리하자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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