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라오스 수도 한복판에 울려퍼진 한국 ‘시와 음악’

    [아시아엔=라오스 비엔티엔/오충 시인] 한국의 아름다운 시의 향기가 라오스에 널리 퍼졌다. 11월2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셍글라오 카페(Senglao cafe) 야외공연장에서 ‘글로벌시낭송회'(회장 오충) 주최 ‘한국시낭송 및 한국전통무용공연’이 한국문학번역원의 국제교류 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라오스국립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들과 학생, 라오스에서 야구 신화를 이룬 이만수 감독이 길러낸 라오스야구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단장 등 한국과 라오스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미신과 신앙

    변호사를 하다 보니까 무당도 만나고 승려나 목사, 신부 그리고 민족종교의 도인 등 다양한 종교인들을 만나곤 했다. 이단이라고 하는 단체의 교주도 만나고 때로는 귀신이 들렸다는 사람들도 봤다. 직업상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 경전을 보기도 했다. 그들은 대체로 영적 세계와 다양하게 연관을 맺고 있는 것 같았다. 살인죄로 재판을 받는 남자 무당을 변호한…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최홍준 부장과 캄보디아·미얀마의 한국야구 ‘나비효과’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우리는 ‘나비효과’라고 부른다. 동남아시아 야구전파와 나비효과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한 사례를 통해 지금 이 나비효과를 실감하게 될 그날을 말해보고 싶다. 헐크파운데이션 운영진 중에 한 명인 최홍준 부장이…

    더 읽기 »
  • 사회

    “평화운동 한 평생”···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 발자취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SGI 회장이 노환으로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은 하루도 쉼없이 한시도 허비함 없이 고뇌하고 읽고 쓰고 행하는 실천가였다. 1928년 1월 2일 도쿄에서 출생한 그는 2차대전의 부당성과 사회 부조리를 알리며 평화운동에 눈을 떴다. 고인은 1947년 창가학회에 입회해 1960년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고인은 세계 192개국의 국제창가학회(SGI) 회장으로…

    더 읽기 »
  • 사회

    민병철 ‘생활영어’에서 선플운동, K-리스펙트 넘어 ‘확실한 성공…’ 에세이까지

    민병철생활영어 이후 42년만에 나온 에세이 영어책 인세 모두 선플재단에 기부…1세대 ‘국민영어선생님’ 문법중심 교육 벗어나 ‘실용영어’ 새 장르 개척 “생활영어 방송, 선플운동, K-리스펙트… 모두 우연히 만나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1세대 ‘국민영어 선생님’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는 지난 16년간 악플, 헤이트 스피치, 인권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선플운동을 펼쳐왔다. 그런 민병철 석좌교수가 최근 낸 <확실한 성공은…

    더 읽기 »
  • 사회

    [2022 평창영화제] 이란 빈민 가족 삶 그린 ‘애플데이’

    애플데이 The Apple Day Iran | 2022 | 81min | Fiction | color | ? | Korean Premiere 키아로스타미의 초기 영화들을 연상시키는 영화 <애플데이>는 테헤란 외곽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온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사과장수와 남의 빨래를 하며 벌어들이는 돈은 늘 부족하고, 가난은 매서운 추위처럼 가족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그날 묵호역에서 생긴 일

    묵호역에서 밤 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옛 정취가 남은 작은 역이었다. 묵호역에 있을 때면 문학 속의 작은 시골역이 떠오른다. 늙은 역장이 추운듯 손을 부비면서 창가로 다가가 소리 없이 떨어져 쌓이는 송이눈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 냉기가 서린 역사 안에는 몇명의 승객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역장은 구멍이 뚫린 무쇠난로에 톱밥…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젊은 날 추구했던 것들

    실버타운 식당에서 노인들이 소근대고 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 한밤중에 죽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은 80대 노인이 이런 말을 했다. “요양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다면 행복한 거요.” 옆에 있던 그의 다른 노인이 맞장구쳤다. “젊어서는 갑자기 죽는 게 사건이었지만 이제는 그건 하나의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긴긴 노년의 시간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세계한글작가대회 한-우즈벡 작가 “‘문학의 힘’ 재확인 기뻐”

    ‘문학의 힘’…우즈벡서 2년간 한국어 가르친 한국 작가와 두번째 방한 우즈벡 작가와의 만남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맺어 준 문학적 우정으로 황폐화된 ‘아랄해 비극’ 전 세계에 알리자”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18일 막을 내렸다.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초대한 가운데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가 광주에서 개최했던 이번 행사는 김홍신, 현기영, 한강 작가의 문학특강과 ‘한글문학의 세계 확장성’ 등 다양한 주제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영화 ‘천국의 아이들’

    아홉 살 소년 알리는 두 살 아래 여동생인 자라의 신발을 수선하러 갔다가 길에서 신발을 잃어버린다. 알리와 자라는 알리의 신발 한 켤레를 둘이서 번갈아 신으며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학교에 다닌다. 어느 날 자라는 자기 신발을 신은 소녀를 발견하고 오빠와 함께 신발을 찾으러 소녀를 따라갔다가, 시각장애인 아버지와 함께 몹시 가난하게 사는 소녀의…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