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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상의 글로컬 뷰] 전체 15%가 다문화 출신 천안신부초교, 고려인 정착 롤모델 어떻게?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으로 5월 23일 천안신부초등학교에 다녀왔다. 재외동포청이 보낸 신부초등학교 한국어학급 이인숙 교사가 작성한 ‘교육 요청 사항’을 받고서 뜻밖이었고, 또 너무 반가웠다. 고려인과 한국 학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그랬다. 천안신부초등학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출신의 고려인 밀집지역 소재 초등학교로 전체 학생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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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친일논쟁③] 해방후 초대 민선 경기도지사 구자옥…”죽은 당사자는 결백을 증명할 수 없었다”
전두환 정권이 탄생한 후 모든 현역장교들이 국난극복기장이라는 걸 받았다. 당시 나는 육군 장교였다. 서민의 아들로 국방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대에 간 것이다. 국난극복기장은 군복에 다는 장식 같았다. 그런데 나는 국난을 극복한 기억이 없다. 한참 뒤 세상이 바뀌고 12.12의 군사행동이 국난극복이 아니었으며, 군사반란이라고 정의가 바뀌었다. 국난극복기장을 기계적으로 받은 모든 장교들이 군사반란범으로 지탄받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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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충주성심학교->라오스여자국가대표->학동초교 박상수 감독을 응원합니다
라오스는 모계사회라 남자들보다 여자가 생활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강하다. 라오스에선 여자야구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라오스에도 어느덧 여자야구가 10년째를 접어들고 있다. 남자선수들에게만 관심을 갖고 야구할 때 여자선수들은 묵묵히 뒤에서 남자선수들이 운동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만 했었다. 그러던 여자선수들이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 야구를 하더니 어느덧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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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시선] ‘심청가’ 부를 때 떠오르는 그때 그 보육원 아이
[아시아엔=배일동 판소리 명창] 1990년대 초 남도 어느 섬의 보육원으로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다. 아직도 그날의 광경이 생생하다. 배를 타고 한 시간쯤 들어가자 아름다운 섬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보육원 아이들이 나루터로 마중 나와 있었다. 보육원은 야트막한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꽤 많았다. 한쪽에선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모여서 경운기를 손질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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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길의 쇼츠] 장만옥, 가장 우아하게 국 뜨러가는 여자
<화양연화> 유튜브 비주얼 쇼츠를 봤다. 4050들도 성지순례하고 있다. 홍콩 느와르필름 최대 골든타임으로 기억하며 최고 스타일리스트 장만옥을 추억한다. 유튜브 많은 댓글 중에 환장할 댓글을 발견했다. 최고다. 이 글 제목처럼 저렇게 국 뜨러 가는 여인 보셨나? 우리들 감수성 시대, 홍콩 감수성이 서극 왕가위 장국영 장만옥 양조위를 통과해 직통했다. 동사서독, 중경삼림을 품었다. 현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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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영화 ‘글러브’ 속 실제인물 박상수 감독의 쾌유를 빌며…
영화 <글러브>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만든 강우석 감독의 2011년 1월 개봉 휴먼드라마다. 여기에 뛰어난 연출을 위해 온 몸을 던진 정재영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 충주성심학교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야구부는 2002년 9월 창단이 되었다. 57번째 고교야구팀으로 창단될 때만 해도 대한민국에 큰 이슈가 되었다. 이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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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친일논쟁②] 해방공간 월북화가 정현웅
“내 아버지가 친일파라구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실버타운에 관한 말이 여성의 낭낭한 목소리로 흘러 나오고 있었다. 듣다 보니 낯익은 얘기였다. 몇 달 전 내가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 유튜버는 출처를 밝히지 않고 마치 자신의 의견처럼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끝에 자기의 독특한 평가를 덧붙여 놓았다. 나의 글이 그렇게 도용당한 경우가 여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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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필] ‘신록예찬’ 이양하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면…사람 사이에서 울고 웃고 부대껴야”
“초록이 비록 소박하고 겸허한 빛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때의 초록은 그의 아름다움에 있어 어떤 색채에도 뒤서지 아니할 것이다” 봄·여름·가을·겨울, 두루 사시四時를 두고 자연이 우리에게 내리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그 중에도 그 혜택을 가장 풍성히 아낌없이 내리는 시절은 봄과 여름이요, 그 중에서도 그 혜택이 가장 아름답게 나타나는 것은 봄, 봄 가운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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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친일논쟁’을 연재하는 까닭
“재야의 평범한 시민으로서 역사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을 남겨두고 싶다” 내가 사는 바닷가의 집에서 5일마다 열리는 북평시장이 멀지 않다. 아내와 함께 시골장을 구경하러 갔다. 어린 시절 먹던 풀빵 장사가 있었다. “나 어릴 때 풀빵을 좋아했는데 사먹어요.” 아내가 말했다. 70대 쯤의 노인이 국화 문양이 새겨진 무쇠틀 구멍에 기름을 바르고 양은 주전자에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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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별세소식에 법정스님 “이제 내 생명의 뿌리가 꺾였구나!”
[아시아엔=김성구 <샘터> 대표이사] 샘터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법정 스님의 신간 <진짜 나를 찾아라>가 나왔다.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내가 송광사에 있을 때 조카로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가 왔어요. 그걸 받아 들고는 문득 ‘아! 이제 내 생명의 뿌리가 꺾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라는 존재는 출가(出家)한 스님에게도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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