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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도 못걷던 길을 가다, 북촌서 이태원까지···
2월3일, 서울에 온지 한 달만에 처음으로 ‘북촌한옥마을’에 가는 날이다. 아침부터 북촌에 갈 마음에 들떴다. 600년 역사를 간직한 북촌에선 줄을 길게 늘어선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북촌 주민들은 한국식 24절기 중 하나인 입춘을 맞이해 ‘입춘대길’이란 문구를 대문에 붙여놨다. 오후엔 서울의 유일한 이슬람 사원, 이태원 이슬람서울성원(Seoul Central Mosque)을 방문했다. 이슬람 사원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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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고령영화’ 뜬다?(하)] ‘국제시장’ ‘님아 그 강을’···노인 삶 조명에 20·30대도 ‘공감 만점’
[아시아엔=이재광 을지대 산학협력단 시니어사회ㆍ경제연구센터 소장]?2014년 한국영화계는 고령자를 주인공으로 한 ‘고령영화’가 주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외 다양한 고령영화들이 개봉돼 좋은 성적을 거뒀고, ‘서울노인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엔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2014년 고령영화의 흐름과 의미를 두 차례에 걸쳐 정리한다. – 편집자 2014년 한국 고령영화는 하반기, 그것도 마지막 4/4분기에 집중적으로 폭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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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 극복해 부자되는 5가지 비결
초저금리·장기불황 극복 5가지 비결 [아시아엔= 홍승돈 CFP, 스탠다드차타드 PB] 오래 전 얘기다. 조부께서는 알아들을 리 없는 어린 내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뭐냐고 물어보시곤, 이해 못할 미소로 답을 주시곤 했다. 어떤 날은 호랑이가 가장 무섭다고 했고 어떤 날은 아수라백작(만화영화에 나오는 악당)이라고도 했는데, 답을 알려주지 않은 채 돌아가셨다. 그후 몇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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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찬 코멘터리] ‘강철의 무지개’처럼 광야 울리는 이육사·안숙의 절명시(絶命詩)
[아시아엔=안병찬 언론학 박사] 김영삼 문민정부가 들어선 시절 서울대학교 언론학부에 출강할 때의 일화이다. 나는 강의 첫 머리에 수강생 중 한 사람을 불러내 시(詩)를 낭송하도록 한다. 빼놓지 않는 시로 이육사의 절명시(絶命詩) ‘광야’가 있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하여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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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프 교수 “김정은 ‘북한식 개발독재’ 시동”···농업분야 이미 획기적 변화
란코프 교수 신년 인터뷰···“북, 시장개혁 광범위 진행”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2015년 북한은 어디로 갈 것인가? 집권 4년차 김정은 체제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김정은 체제는 과연 지속할 수 있을까? <매거진N>은 북한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를 2월5일 연구실에서 인터뷰했다. 란코프 교수는 인터뷰 이튿날 터키를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 등 방문일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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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에게 길을 묻다⑩] 김정희의 분노조절법···일독(一讀) 이호색(二好色) 삼음주(三飮酒)
[아시아엔=안동일 칼럼니스트] ‘일독(一讀) 이호색(二好色) 삼음주(三飮酒)’라는 추사의 휘호가 있다. 직역 하면 “세상사는 맛의 첫째는 책 읽는 맛이고, 둘째는 여자요, 셋째는 술 마시는 즐거움이다” 정도가 될 것이다. 내용의 파격 때문에 위작(僞作)이라고 여기는 후인도 꽤 있지만 필자는 오히려 그 호방함 때문에 진품이라고 본다. 자신의 억울함과 분노를 서필(書筆)로 녹여 낸 걸작이라고 보는 것이다.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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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19기 이병호 ‘국정원장 내정자’ 친형은 육사15기 출신 중국근대사 학자
영남대 이병주 전 교수···80년 신군부 정치참여 뿌리치며 역사학자 ‘한길’ [아시아엔=편집국] 지난 4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이병호(75)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육사 19기)의 친형도 육사 출신(육사 15기 이병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병주(79)씨는 육사 교수를 지내다 대령으로 예편해 영남대 사학과 교수를 끝으로 2000년대 초 퇴직했다. 이병호 후보자 역시 국정원 퇴직 후 울산대 초빙교수를 지내, 형제가 육사동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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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순방4국 ③UAE] 이슬람국가서 술도 팔고 돼지고기도 판다?
외국인 관광객 위해 주류·돈육 판매 성행 갈색 봉투에 들어있는 게 뭘까? 바로 술이다. 필자가 사는 집에서 가까운 주류 판매점에서 사용하는 봉투다. 내용물이 안 보이긴 하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누구나 저 안에 술이 들어있는 걸 안다. 술이 담겨있는 티가 나는 갈색 봉투다. UAE 내에서 공개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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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체 ‘수주1위’ 탈환···올1~2월 누계152만톤으로 日·中제쳐
[아시아엔=편집국] 한국 조선업체들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지난달 수주실적에서 세계 1위를 탈환했다. 5일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18만톤(46척)으로 2009년 9월(77만톤) 이래 가장 적었다. 척수 기준으로는 2009년 5월(18척) 이후 최저치다. 한국 조선사들은 이 가운데 58.1%인 68만7천톤(21척)을 수주하며 중국(38만6천톤, 19척)과 일본(8만5천톤, 3척)을 따돌리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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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협상성공 키워드5…유연한 원칙·외부청탁 배제 등
작년말 ‘그랜드오픈 주역’ 박영배 코엑스몰 대표이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코엑스몰의 박영배(55) 대표이사만큼 2015년 새해를 가벼운 마음으로 맞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2014년 초 사장이 된 후 11월27일 코엑스몰이 새로 단장하여 ‘그랜드오픈’하던 날, 그는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리모델링하면서 3년반 동안 겪은 숱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어요. 10년 이상 코엑스몰을 지켜준 임차인들과의 기나긴 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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