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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일본군에 지원한 조선 청년들
1939년 발행된 일본 시사잡지 <모던 일본>을 본 적이 있다. 경성에서 일본 군인이 되겠다고 지원한 조선인이 12,300명이고 그중에서 600명을 뽑았다는 기사가 있었다. 한해 전인 1938년에 조선인들에게 일본 육군에 지원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발표했는데 3000명이 신청하고 그중 400명을 선발했다고 했다. 일본군이 되기를 지망하는 조선인이 넘쳐나고 있었다. 중일전쟁이 일어나고 마쓰이 이와네 대장 휘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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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보리수아래 감성작가 공동시집 ’10인10색, 희망의꽃을 피우다’
보리수아래는 장애시인과 수필가 10명의 각기 다른 자신의 색깔의 작품을 모아 공동시집 <10인 10색, 희망의 꽃을 피우다> 발간과 함께 북콘서트를 연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8월 29일(목) 오후 3~4시30분 카페 35CM(한국뇌성마비비복지 나로센터 1층)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는 고명숙 김영관 성인제 성희철 이순애 유재필 윤정열 장효성 최유진 홍현승(이상 감성작가), 이송미 김유진(노래와 기타) 김한순(클라리넷) 등이 참여한다. 북콘서트를 기획한 최명숙 보리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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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관광 활성화 위해 똘똘 뭉쳤다…FM공동체라디오+문화관광재단+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군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달달영월DMO’),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 그리고 영월FM공동체라디오(이사장 홍성래)가 지역관광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31일 영월FM공동체라디오 방송국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세 단체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예술인 발굴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특히 미디어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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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한글 창제 반대한 게 일본놈”이라는 손자의 이상한 답안
딸이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데리고 동해에 있는 나의 집으로 왔다. “아빠 요새 쓰는 일제시대 역사에 관한 글 재미있어. 계속 써봐요.” 딸은 토론토대학에서 동아시아 역사를 공부했다. 그리고 뒤늦게 서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대화중에 딸이 이런 말을 했다. “아빠 초등학교에 다니는 태윤이 역사문제 중에 세종의 한글 창제를 반대한 게 누구였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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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넝마주이도 구도자도 혁명가와도 같던 송기원 형…바람 타고 오가던 영혼”
송기원 작가와 고물을 줍다 내가 넝마공동체 초대 총무를 할 때 일이다. 윤구병 교수를 통해 한두 달 밑바닥 삶을 체험해보겠다고 연락이 와서 송기원 형과 1987년 대치동 영동5교 다리 밑에서 한 달간 같이 넝마주이를 했던 적이 있다. 새벽에 일어나 리어카에 대나무 추렁을 싣고 서너 시간 대치동 골목골목 누비며, 빈 박스, 소주병, 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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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김영수 한국기자협회 3대 회장·MBC 전 사장
[아시아엔=<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아시아엔> 이상기 기자] 박정희 정권의 언론 통제 법률(언론윤리위원회법) 제정에 맞서 한국기자협회 창립(1964년 8월 17일)을 주도한 김영수(金榮洙) 전 MBC 사장이 2일 오후 9시3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9. 경북 청도생인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1958년 <연합신문> 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초년 기자들이 흔히 거치는 경찰서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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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일과 노동이 균형을 이루는 삶
그리고…외국인이 탄복하게 된 나라 대한민국 8월의 하얀 태양이 세상을 원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파란 바다 위에 몇 척의 화물선이 풍경화처럼 고요하게 떠 있고 하얀 구름이 수평선에서 피어오른다. 노란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하얀 파도가 조용히 밀려오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파라솔 아래서 해수욕을 온 사람들이 웃고 떠들며 먹고 마시고 있다. 러시아에서 일을 찾아온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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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한성구의 그림이야기 ‘서툰사랑’ 8월 22일 라파엘센터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사랑해보신 적이 있나요? 그것도 서툴게?” 2024년 라파엘나눔 네번째 ‘한성구의 그림이야기’ 주제는 ‘서툰사랑’. 8월 22일(목) 오후 7시, 라파엘센터 5층(서울 성북구 창경궁로 43길7)에서 한성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진행한다. 원하는 사람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02-744-7595 또는 raphaelnanum@naver.com로 사전신청을 하면 보다 원활하게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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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천대받던 기층민에게 조선 정부는 무엇이었나?”
변호사로 민족종교 단체의 소송을 대리하다가 문득 호기심이 일어 그 종교의 경전을 읽게 됐다. 경전 속에 있는 구한말의 애잔한 장면 하나가 가슴에 깊게 스며들었다. 시냇물가에 먹지 못해 기진맥진한 아버지가 누워있고 그 옆에 어린 딸이 있었다. 어린 딸이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아버지 입에 넣어주었다. 잠시 후 아버지는 입에서 작은 물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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