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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한글 창제 반대한 게 일본놈”이라는 손자의 이상한 답안

    딸이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데리고 동해에 있는 나의 집으로 왔다. “아빠 요새 쓰는 일제시대 역사에 관한 글 재미있어. 계속 써봐요.” 딸은 토론토대학에서 동아시아 역사를 공부했다. 그리고 뒤늦게 서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대화중에 딸이 이런 말을 했다. “아빠 초등학교에 다니는 태윤이 역사문제 중에 세종의 한글 창제를 반대한 게 누구였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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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넝마주이도 구도자도 혁명가와도 같던 송기원 형…바람 타고 오가던 영혼”

    송기원 작가와 고물을 줍다 내가 넝마공동체 초대 총무를 할 때 일이다. 윤구병 교수를 통해 한두 달 밑바닥 삶을 체험해보겠다고 연락이 와서 송기원 형과 1987년 대치동 영동5교 다리 밑에서 한 달간 같이 넝마주이를 했던 적이 있다. 새벽에 일어나 리어카에 대나무 추렁을 싣고 서너 시간 대치동 골목골목 누비며, 빈 박스, 소주병, 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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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김영수 한국기자협회 3대 회장·MBC 전 사장

    [아시아엔=<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아시아엔> 이상기 기자]  박정희 정권의 언론 통제 법률(언론윤리위원회법) 제정에 맞서 한국기자협회 창립(1964년 8월 17일)을 주도한 김영수(金榮洙) 전 MBC 사장이 2일 오후 9시3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9. 경북 청도생인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1958년 <연합신문> 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초년 기자들이 흔히 거치는 경찰서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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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일과 노동이 균형을 이루는 삶

    그리고…외국인이 탄복하게 된 나라 대한민국 8월의 하얀 태양이 세상을 원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파란 바다 위에 몇 척의 화물선이 풍경화처럼 고요하게 떠 있고 하얀 구름이 수평선에서 피어오른다. 노란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하얀 파도가 조용히 밀려오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파라솔 아래서 해수욕을 온 사람들이 웃고 떠들며 먹고 마시고 있다. 러시아에서 일을 찾아온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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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강] 한성구의 그림이야기 ‘서툰사랑’ 8월 22일 라파엘센터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사랑해보신 적이 있나요? 그것도 서툴게?” 2024년 라파엘나눔 네번째 ‘한성구의 그림이야기’ 주제는 ‘서툰사랑’. 8월 22일(목) 오후 7시, 라파엘센터 5층(서울 성북구 창경궁로 43길7)에서 한성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진행한다.  원하는 사람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02-744-7595 또는 raphaelnanum@naver.com로 사전신청을 하면 보다 원활하게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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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월네 ECO티켓] 미세플라스틱, 해양생태계 오염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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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천대받던 기층민에게 조선 정부는 무엇이었나?”

    변호사로 민족종교 단체의 소송을 대리하다가 문득 호기심이 일어 그 종교의 경전을 읽게 됐다. 경전 속에 있는 구한말의 애잔한 장면 하나가 가슴에 깊게 스며들었다. 시냇물가에 먹지 못해 기진맥진한 아버지가 누워있고 그 옆에 어린 딸이 있었다. 어린 딸이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아버지 입에 넣어주었다. 잠시 후 아버지는 입에서 작은 물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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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사진기자 출신 김선규 연극배우의 데뷰작 ‘마지막 소풍길’

    장두이 감독, 김선규·이귀우·이종일 주연의 연극 <마지막 소풍길> 대학로 공연이 9월 2일(월)~4일(수)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대학로 공연 후 내년 12월까지 전국 순회공연이 예정되어 주요 배역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꾸려졌다. 이 가운데 김선규씨는 사진기자 출신으로 지난 3월 오디션 합격 통지를 받은 새내기 배우다. 그는 매주 금욜 각당복지재단 강당에서 연습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씨는 “연극은 생애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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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K-아트페어’의 특별한 초대작가를 소개합니다

    ‘K-아트페어’가 8월 14~1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서 열린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K-아트페어 대전(이하 디카프)’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중부권 대전에서 열리는 대형 미술전시회로 작가 중심이던 기존 아트쇼와는 달리 전국 유명 갤러리들이 집합해 하이 퀄리티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 이왈종, 오세열, 야요이 쿠사마 등 국내외 저명 작가들 작품과 함께 특이한 이력의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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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그 시절 베스트셀러 김동인의 ‘젊은 그들’

    1930년대 전반 <동아일보>에 연재되는 글이 조선인들의 피를 들끓게 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영혼 안에서 잊혀져 가는 조선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이 세상에 왔다간 조선의 메시아 대원군이 사람들에게 준엄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그 대략의 내용은 이랬다. “조선말 소수 선각자들의 자식들로 조직된 비밀단체가 있었다. 외부적으로는 합숙을 하는 사설교육기관으로 위장을 했다. 지도자와 조직원은 선생과 제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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