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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북한서 ICBM 연구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1호 법안 ‘이공계지원 특별법 개정안’”
“이공계 지원, 한국 최우선 과제…과방위, 과학기술과 방송 분리 운영해야” [아시아엔=박수진 <서울대총동창신문> 기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젊은 의원답게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디 ‘2guaman’(이과맨). 그에겐 한국의 어떤 공학도도 갖지 못한 이력이 있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북한 김정은국방종합대학 화학재료공학부에서 ICBM을 연구하다 2009년 북한을 탈출했다. 이듬해 서울대 재료공학부 대학원에 입학, 2017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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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일본함대가 캘리포니아를 점령했다”
“미국 시장이 우리의 젖줄이기는 하지만 일본과 중국과도 경제적으로 힘을 합쳐야 하는 것 아닐까?” 일본함대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의 군항 샌디에이고를 향하고 있었다. 일본함대는 단번에 샌디에이고를 파괴해 버렸다. 필리핀이나 괌, 하와이 등 태평양 상의 주요지역은 이미 일장기가 휘날리고 미국의 태평양함대가 궤멸 됐다. 일본군을 실은 대함대와 운송선이 미국 본토 근처에 와서 종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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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새호리기’ 가족에서 인구절벽 해법 찾을 수 없을까?
8월 첫날, 지리한 장마도 끝나고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장마철을 무사히 견딘 멸종위기종 새호리기 가족은 하루가 더 바빠졌다. 어느덧 어미만큼 자란 4마리 자식을 부양하랴 새호리기 부부는 쉴틈없이 사냥길에 나선다. 그래도 한여름을 잘 이겨내면, 올 자식 농사는 대성공이다! 인구 절벽을 맞고 있는 대한민국은 자연의 섭리를 따라야 하는데 무엇부터 잘못 돼 있는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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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1930년대 창경원 벚꽃놀이와 재벌과 공산당
1934년 4월 18일 저녁 경성은 부글부글 끓어 올랐다. 벚꽃놀이를 가기 위해 돈화문에서 창경원에 이르는 거리는 인파로 뒤덮였다. 벚꽃이 만발하는 봄이었다. 전국적으로 벚꽃놀이가 유행이었다. 경성사람들은 물론 전국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올라와 전차를 타고 창경원으로 갔다. 종로 사정목에서 원남동으로 가는 길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거리를 밝힌 1만개가 넘는 오색영롱한 전등불이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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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박흥식…종이장사에서 화신백화점 설립까지
변호사를 하면서 부자들을 많이 봤다. 대통령이나 장관 그 친척들이 땅이나 건물을 몰래 사들이기도 했다. 땅값이 폭등하고 그들은 시세차익으로 대대손손 부자가 됐다. 겉으로는 나라를 위하고 뒤로는 자기를 위하는 경우를 목격했다. 권력에 줄을 댄 그런 부자들이 있다. 건실한 기업가 부자도 봤다. 중고등학교 동기 중 하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사원으로 출발했다. 얼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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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응우옌푸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아시아엔=조철현 <베트남 공산당총비서 응우옌푸쫑> 저자] 쫑 삼촌. 80세 일기로 영면에 드신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이제야 진정된 가슴으로 당신께 추모 글을 띄웁니다. 7월 19일 오후, 베트남통신사(VNA) 서울 지국장으로부터 당신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엔 귀를 의심했고, 이어서는 나의 영혼 한 줄기가 빠져나가는 듯한 충격 속에서 한동안 멍했습니다. 여름 감기쯤으로 잠시 입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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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친일논쟁16] 경성방직에 거액 대출해준 아루가 식산은행장
변호사의 일을 하다가 우연히 일제시대의 경성방직이라는 회사와 마주쳤다. 경주의 최부자로 알려진 최준과 고창갑부 김성수 집안이 합작회사 ‘조선인 주식회사 설립운동’을 일으켜 만든 회사다. 물론 조선인 유지들과 일반국민의 공모가 중심이었다. 경영은 일본의 대학에서 경제와 경영을 공부한 신세대가 맡고 역시 일본에서 초첨단의 산업기술인 방직기술을 배운 신세대가 생산을 맡았다. 경성방직은 조선인만을 고용했고 조선 기술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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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불의한 세상에 맞선 김민기, ‘4기 위암’에는…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여든다섯 동갑내기인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가요무대’를 매주 시청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월) 저녁 10시 방송된 가요무대의 마지막 순서로 지난 7월 16일 별세한 현철 가수를 추모하면서 그가 1987년 리비아 사리르 대수로 공사현장에서 공연(가요무대)한 장면을 방송했다. 건설현장 모래땅에 앉은 수백명 근로자들을 위로하며 근로자와 함께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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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명보 감독 취임 기자회견 “존중과 책임, 수평적 관계로 팀 만들겠다”
홍명보(55)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은 A4 용지 8장 분량의 취임사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주일간 유럽 출장을 마친 홍명보 감독은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기자회견에서 “바쁜 일정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평상시에 얘기했지만, 오늘은 적어왔다”라고 운을 뗀 후 취임사를 읽어갔다. 다음은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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