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0.11·책의날·세계소녀의날] 항공우주연구원 발족(1989)·에디뜨 삐아쁘 별세(1963)

    “두렁콩이 누렇게 익어/꼬투리가 튈 것 같다//하늘 깊이 숙인 벼 고개에/햇살들이 올라타고/자꾸 누르는데/누가 커다란 꼴짐 그늘에 앉아/담배를 피우고 있다//맑은 피를 태우고 있다//논섶 바투 깎은 말기 위로/산 그림자 지나간다//낫날보다 푸른/이런 가을이 몇천년”-이상국 ‘가을’ 10월 11일 오늘은 책의 날. 고려 현종 때 팔만대장경을 완성한 날인 오늘을 1987년 책의 날로 삼음. 세계 책과 저작권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오늘의 시] ‘단 두 가지’ 박노해

    모든 집안에서의 가르침은 단 두 가지 모든 철학과 조언은 단 두 가지 살아남아라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양심을 저버리지 마라 인간의 도리는 저버리지 마라 두 개의 길 중에 어느 쪽인가 그에 따라 한 인간의 인생 전체가 결정되고 말 것이니 생존이냐 삶이냐 살아남기냐 사랑하기냐

    더 읽기 »
  • 동아시아

    최형 옛 편지엔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묻어 있건만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예전에 정을 나누던 이가 아주 관계를 단절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 된 까닭을 전혀 모른다. 워낙 자기확장적인 삶을 사는 분이라 그의 그물망에서 내가 전혀 배제된 것이리라. 왜냐하면 필요성이 사라졌으므로. 그를 처음 만난 것은 1975년 무렵, 아직 그가 등단하기 전인 20대 중반이다. 그의 학부 동문들과 우연히 어울린…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0.10·임산부의날·도시의날] 중국 신해혁명(1911)·파키스탄 말랄라 노벨평화상(2014)·이란여성 38년만에 축구장 관람(2019)

    세계 사형제 반대의 날·도시의 날·국제 정신건강의 날 “너를 버리면/무엇을 버리지 않을 수 있을는지 나는/걸어가다 몇 번이고/주저앉아버리고 싶었다/우리들 곁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갑자기 비가 내리지/아마 사람들은 거리에서 젖어 있을 거야/인제 편지하지 말아다오/누가 지친 생활을 세 번 깨우기 전에는”-윤희상 ‘시월’ 10월 10일 오늘은 도시의 날 2007년 오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중심으로 근대적 신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더 읽기 »
  • 동아시아

    [심장질환①] 작년 3만2347명(10.6%) 숨져 한국인 사망원인 2위

    “혈관이 건강해야 노년이 행복하다”는 말을 요즘 자주 듣는다. 혈관이 손상되면 심혈관질환, 치매, 황반변성 등 노인성 질환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건강하면 심장과 뇌는 물론 온몸이 건강하다. 그런데 우리는 혈관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으며, 또 적절한 조치를 하고 있나. <아시아엔>은 3회에 걸쳐 심혈관질환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17 MILLION CVD…

    더 읽기 »
  • 동아시아

    [도쿄올림픽③ 필리핀] 여자역도 히딜린 디아즈, 필리핀 사상 첫 금메달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월 8일로 두달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엔 전세계 205개국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열렸습니다. 아시아에선 아프간을 비롯해 내전 중인 시리아 등 모두 40여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1896년 제1회 대회 당시 제정됐던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모토에 ‘다 함께’(together)를 추가하였습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0.9·한글날·세계우편의날] 도쿄올림픽 北육상 신금단 부녀상봉(1964)·中 당 주석에 화국봉(1976)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강기슭에는/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김용택 ‘구절초꽃’ 10월 9일 오늘은 한글날. 1446(조선 세종28)년 오늘 세종 훈민정음 반포. *한글날 연혁 -1926년(훈민정음 반포 480주년) 『세종실록』 28년 9월조를 근거로 음력 9월 29일인 11월 4일을 ‘가갸날’로 정해 조선어연구회(현 한글학회)와…

    더 읽기 »
  • 동아시아

    [커피연대기③] 20세기, 커피 마침내 ‘인류의 음료’ 되다

    1, 2차세계대전 복구작업에 카페인 효과 입증 ‘병충해 극복’ ‘향미 고급화’…두마리 토끼 잡아라 [아시아엔=박영순 <아시아엔> 편집위원, <커피인문학> 저자, 커피비평가협회장] 1차, 2차 세계대전 속에서 커피의 가치는 더욱 빛났다. 잠을 몰아내는 효과 덕분에 커피는 군인에게 주는 필수 보급품이 됐다. 전쟁 후 세계적으로 진행된 복구작업에서 커피는 밤샘작업을 하는 근로자에게 요긴했다. 인력을 쉴 새 없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가을 소풍③] “어느 멋진 가을날, 나는 보았네”

    [아시아엔=글·사진 곽노군 우리유통 대표] 코스모스밭 한가운데 털썩 주저 앉아 ET가 왜 이런 곳에 나타났을까 한참을 생각해봤다. 지구상에 유래 없는 코로나19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나타난게 아닌가 하는 결론을 내렸다. 그럼 ET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사라진 건 무어란 말인가? 아, 그렇다. 코로나19와 싸우느라 고생한다며 위로하러 나타나 이제 머지않아 잘…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희봉의 포토보이스 #51] 코로나시대 ‘투명인간’의 쓰임새

    지금으로부터 120여년 전 영국의 소설가 웰스(H. G. Wells)는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이라는 공상과학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약을 발명하고 투명인간이 된다. 물론 현존하는 과학이나 의학기술로는 이와 같은 투명인간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어렸을 때 한번쯤은 투명인간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아울러…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