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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식구는 어떻게 다른가?
가족과 식구란 말은 어떻게 다른가? 가족은 부부를 중심으로 하여 그로부터 생겨난 아들, 딸, 손자, 손녀 등 가까운 혈육들로 이루어지는 집단을 말한다. 반면 식구는 같은 집에서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이다. 필자는 8살까지 지금은 비무장지대라 갈 수 없는 고향 경기도 장단면 서장리 창골마을에서 자랐다. 할아버지 할머니, 큰 어머니 고모까지 대식구였다.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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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걱정과 비판 담긴 김성동의 ‘의고체’ 문장
문장을 쓸 때 일부러 예스런 문체와 분위기를 이끌어오는 방법을 의고체(擬古體, pseudo classic)라고 한다. 우리 현대문학사에서는 일찍이 1930년대 이병기, 정지용, 이태준 등이 그런 고전적 스타일을 중시하였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모두 문학지 <문장(文章)>에서 추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니 이는 <문장>지 발간취지와도 관련되었을 터이다. 조선시대 양반 선비 지식인들이 주고받던 편짓글 문투를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거기에 서린 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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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 겸전 고려, 무인 천대 조선
고려왕조는 왕위 계승에 형제 승계가 많았다. 태조 왕건의 맏아들이 혜종인데, 정종은 이복동생이며 광종은 그 동생이었다. 5대 경종, 6대 성종도 형제간이었다. 9대 덕종은 현종의 맏아들, 10대 정종이 현종의 둘째 아들, 11대 문종은 현종의 셋째 아들이다. 조선 같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다. 수양대군은 세종의 둘째 아들로 문종의 동생이었으니 고려 같으면 충분히 왕위를 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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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22·아동성폭력추방의날] 그리스정교회 톨스토이 파문(1901)·오마이뉴스 창간(2000)·팝콘 세상에 첫선(1630)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겨울 사랑초 줄기 하나에 잎이 하나/사랑초는 한낮 잎에 나와 뛰어놀았다/운동장은 지문만 했다/태양은 그 지문에만 내려주었다/사랑초는 창밖 찬 바람 소리를 듣고/으스스 몸을 떨었다//사랑초의 사랑은 저 실줄기로만 간다/일억 오천만 킬로미터 아래에서/끊어지지 않고 건너간다/말은 인간들만의 것이 아니다/겨울 사랑초 줄기 하나가 잎을 물었다” -고형렬 ‘사랑초 파란 줄기 속에’ 2월 22일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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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16] 오늘밤 ‘경제’ 주제로 TV토론
다시 TV토론입니다. 오늘 저녁 8시 세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이 열립니다. TV토론을 꺼리던 윤석열 후보도 참석합니다. 윤 후보는 그 동안 다양한 핑계를 대면서 TV토론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에는 관훈클럽 주최로 추진되던 TV토론은 국민의힘이 윤 후보의 유세 일정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다며 거부하는 바람에 무산되었습니다. TV토론에 소극적이던 윤석열 후보가 아무런 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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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확진 연일 10만명···전통의학 현대화 선구 ‘인산 김일훈’ 재조명을
[아시아엔=조철현 작가] 2월 18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도 급증해 400명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고, 이날 현재 재택 치료자 수만도 30만 명가량이다.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10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 달 1일 확진자 수가 17만 명에 이를 것이란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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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21·세계모국어의날] 말콤 엑스 암살(1965)·박정희기념도서관 개관(2012)·국채보상운동(1907)·닉슨, 중국 방문(1972)
“겨울만 되면/나는 언제나/봄을 기다리며 산다./입춘도 지났으니/이젠 봄기운이 화사하다./영국의 시인 바이론도/’겨울이 오면/봄이 멀지 않다고’했는데/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봄이 오면/생기가 돋아나고/기운이 찬다./봄이여, 빨리 오라.”-천상병 ‘봄을 위하여’ 2월 21일 오늘은 세계 모어母語의 날, 문화다양성과 다언어주의 증진시키고 모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고양코자 유네스코가 1999년 제정, 세계에는 약 6천종의 언어가 있는데 세계화와 소수민족 억압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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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17] 후보 단일화와 ‘개와 늑대의 시간’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안철수 후보가 다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안 후보가 움직이자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후보 단일화 여부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안 후보와 가까운 김한길 위원장이 물밑 접촉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들이 있을 뿐 양당은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당의 기본 입장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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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박상설⑧] 소행성에서의 1박2일, 그리고 그는 떠났다
[아시아엔=최은자 자유기고가] 2021년 7월 31일 낮 12시. 마치 원탁의 기사들처럼 하나 둘 도착했다.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콩국수를 준비했는데 박상설 선생님의 순서없는 열강으로 국수가 불어 버렸다. 과일 주전부리 몇 쪽 놓았는데 꾸중 하신다. 이제 지나친 음식문화를 자제하자고 하신다. 버리는 음식은 다시 땅을 병들게 하고 있다. 맞다. 우리 모임에 맞는 적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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