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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대통령이 찾아간 국수집 “뛰지 말어, 다쳐. 배고프면 또 와!”
한 선배가 카톡으로 삼각지 뒷골목에 있다는 국수집 얘기를 보냈다. 지금은 따님이 운영하지만, 주인 할머니는 낡은 탁자 네개 좁은 가게에서 25년간 한결같이 연탄불로 진하게 멸치국물을 우려내 국수를 만들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일을 나가는 막노동자, 학생, 군인들이 들어와 쓰린 속을 따뜻한 국물로 풀고 가곤 했다. 어느 날 오후 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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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이유있는 항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오송 참사’ 관련글들이 화제다. 담당 공무원들의 징계가 예상되자 항변이 쏟아진 거다. “피해자도 안타깝지만 계속 집에 못 가고 대비하는 공무원들도 불쌍하다”는 글로 와글와글 한다. 재난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무책임을 탓하는 원성이 높다. “오송읍 전체에 시설관리자는 단 1명이다. 이보다 강도가 높은 2~3개 업무까지 동시에 한다. 누가 그 자리에 있어도 못 막는다”(A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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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칼럼] “‘오송 참사’ 충북지사·청주시장 물러나라”
사전 24차례 대피 경보 울렸건만… 교통통제 못한 경찰도 문제 심각 ‘오송 참사’ 당일(15일, 토요일), 미호강 범람을 알린 첫 신고는 참사 3시간 50분 전인 오전 4시 57분에 접수됐다. 미호천교 임시 제방에서 공사 중이던 감리단장이 경보를 울렸다. 대전국토청 보은사무소에 “미호강 수위가 올라가니 탑연삼거리 교통 통제가 필요하다”는 보고도 했다. 직후 통제가 이뤄졌다. 지자체와 경찰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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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기자회’ 출범 “어떤 정치세력과도 결탁 않겠다”
“오직 사실 바탕으로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 추구하겠다” ‘MBC 새 기자회’가 출범했다. 새 기자회에는 문화방송 보도국 기자 3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 M라운지에서 출범식을 열고 “MBC뉴스의 현실을 처절하게 반성하며 거듭날 것을다짐하는 기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균형 있고 불편부당한 보도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회원은 MBC노동조합(3노조)을 주축으로 비조합원들도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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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약물 복용②] 노인 이환율·사망률 증가 원인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한국인은 약을 많이 먹는다.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의약품을 5종 이상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노인 비율은 70.2%였다. 2013년 67.2%에 비해서도 높아졌다. OECD 평균은 46.7%이다. 외국의 다제병용 현황을 보면, 영국은 75세 이상의 노인의 80%가 1개 이상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36%는 4개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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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천주교 두번째 장애인 신부 탄생한다
지체장애 2급 봉하령 신부 20일 명동성당서 서품 2007년 청각장애 박민서 신부 이어 두번째 한국 천주교에서 두 번째로 장애인 신부가 탄생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에 따르면 봉하령(58·요셉) 부제가 20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사제 서품을 받는다. 앞서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박민서(55·) 신부가 2007년 7월 사제 서품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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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랑, 자기 사랑에서 벗어나…
누구나 하나님의 절대 힘을 필요로 합니다. 환란 날에 대비하여 시공간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힘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절대 힘을 갖지 못하면 죽어서 가는 지옥뿐 아니라 이 땅의 지옥에서도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의 권능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이 없으면 우상 숭배하는 네피림의 시대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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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파워 실버시대②] ‘유치원’이 ‘노치원’으로
한국은행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연령대별 소득 불평등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지니계수(Gini’s coefficient, 소득분배의 불균형 수치)가 20-40대보다 최대 1.7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세대의 빈부 격차가 젊은 세대보다 훨씬 심하다. 전문가들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노인간의 빈부 격차뿐만 아니라 세대간 빈부격차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소비성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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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단역 배우와 앙꼬 빵으로 성공한 두 노인 이야기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낸 고교 1년 선배가 있었다. 백수가 되어 세월을 보내다 보니 그 참에 연극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실은 대학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돈을 벌어야 하고 가족을 먹여살려야 하는 바람에 기회가 없었다. 그는 동숭동의 연극무대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주인공같은 화려한 역할은 없어도 나이먹은 사람이 하는 단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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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중의 아침편지] ‘누름돌’ 하나
옛 어른들은 ‘누름돌’ 하나씩은 품고 사셨던 것 같습니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냇가에 나가 ‘누름돌’을 한 개씩 주워 오시던 기억이 납니다. ‘누름돌’은 반들반들 잘 깎인 ‘돌’로 김치가 수북한 독 위에 올려 놓으면, 그 무게로 숨을 죽여 김치 맛이 나게 해주는 ‘돌’이었지요. 최근 ‘한국어가 UN공식 언어로 채택’ 되고, ‘우리 대통령의 우크 라이나 전격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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