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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칼럼] 군사시설 주변지역에서의 갈등과 협상
1938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뮌헨협정’이 체결된다. 이 협정의 핵심은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독일계 인구가 가장 많았던 주테텐란트 지역을 독일에게 양도하는 것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은 놀라운 재건 속도로 회복되고 있었다. 독일 팽창을 우려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국가들 간에 맺은 최악의 협상이다. 종국에는 2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다. 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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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원의 차마고도 기행①] 미시의 세계에서 거시의 세계로
1780년 7월 25일(음력 6월 24일) 연암 박지원은 압록강을 건너 40일만에 북경에 도착하니 건륭 황제는 420리밖 열하로 떠나고 없다. 북경에서 다시 밤낮없이 꼬박 닷새 만에 열하로 떠난다. 하지만, 열하에 도착한 사신에게 황제는 또다시 티벳 라마 성승(聖僧)인 반승에게 예를 올리라고 명령한다. 조선은 유교를 숭상하니 어찌 불교 라마승에게 예를 올릴 수 있는가?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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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범도 장군 흉상 관련 육사총동창회 입장
육사 영내 특정 인물 흉상 재배치에 대한 육사총동창회 입장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회장 박종선, 이하 육사총동창회)는 최근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영내에 설치된 역사적 인물의 흉상 및 기타 조형물의 재배치를 검토하는 문제로 인해 육사가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음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 2018년 육사 영내에 조형물 설치 시 홍범도 장군이 소련으로 넘어간 독립군 무장해제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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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②] 확실한 예방법…’안전한 성접촉’과 ‘완전한 콘돔’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매독이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은 피부와 점막의 작은 틈이나 찰과상이 난 부위로 체내에 들어간다. 피부궤양은 성기 부위, 질, 항문 등에 잘 발생하지만, 입술과 구강 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매독을 뜻하는 ‘syphilis’라는 명칭은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시인인 지롤라모 프라카스트로(Girol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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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국의 유라시아②] 11개 시차 가진 러시아 지나 유럽으로
지난 5월16일부터 통산 6번째 유라시아대륙 횡단에 나선 김현국 탐험가의 장정이 8월24일로 100일을 맞았습니다. 김현국 탐험가는 23일 자신이 달려온 여정과 감상, 그리고 비전을 <아시아엔>에 보내왔습니다. <아시아엔>은 김현국 탐험가와 주고받은 글들을 바탕으로 ‘김현국의 유라시아’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당부드립니다. <편집자> 러시아와 라트비아의 국경으로부터 80Km 거리에 푸스토시카 마을이 있다. 푸스토시카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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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저 길, 걷고 싶다
쨍쨍 내려 쬐는 뜨거운 햇빛 아래서 얼굴이 하얗게 바랜 그 노인은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내고 있었다. 한 발을 내딛기 위해 입으로 “하나, 둘, 셋, 넷” 구령을 부르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하다 보면 발이 한 두걸음씩 떨어지곤 했다. 파킨슨병에 걸린 그의 얼굴에서는 섬뜩한 삶의 의지가 엿보였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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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일] 탐욕과 이중성의 실눈·곁눈질 기억해야
세월이 흘러도 이 그림이 내뿜는 뜻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1910년 8월 29일은 우리 겨레에게 너무 고통스런 시간이었지요. 나라의 주권을 강도 일본이 마구잡이로 탈취해간 비극의 해입니다. 썩을 대로 썩은 구한말 정부가 제풀에 무너진 가증스런 시간이었습니다. 그해 9월, 일본 도쿄의 한 언론은 소름끼치는 그림 하나를 실었습니다. 콧수염을 기르고 유카다(浴依)를 입은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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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종찬 광복회장, 이종섭 국방부장관에 공개서한
이종섭 국방부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전문) 나라의 국방을 위해 노력하는 귀하에게 인사를 먼저 보냅니다. 최근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독립전쟁의 영웅들의 흉상을 제거하기로 귀하가 방침을 결정한데 대하여 몇 가지 충고를 드립니다. 1. 당초 독립전쟁 영웅의 흉상을 모시고자 할 때, 그 뜻은 국군의 역사가 해방 이후 일본군 잔재들이 모여서 편성한 것으로 한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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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낀개낀…강기정 ‘정율성 공원’ 조성과 이종섭 ‘홍범도 흉상’ 이전
홍범도 김좌진의 일제 때 무장투쟁까지 붉은 칠을 하다니… ‘정율성 문제’가 이 헛발질 소동에 가려져선 결코 안돼 머리가 나쁜 건가? 판단능력이 그 정도라면, 차라리 관두라. 이종섭 국방장관이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이전하겠다고 말이다. ‘설익은 색깔론’이라는 거야의 비판까지 불렀다. 그렇잖아도 ‘정율성’으로 사투가 거센데 말이다. 독립운동 유족단체와 광복회는 발끈했다. “반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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