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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국의 유라시아②] 11개 시차 가진 러시아 지나 유럽으로
지난 5월16일부터 통산 6번째 유라시아대륙 횡단에 나선 김현국 탐험가의 장정이 8월24일로 100일을 맞았습니다. 김현국 탐험가는 23일 자신이 달려온 여정과 감상, 그리고 비전을 <아시아엔>에 보내왔습니다. <아시아엔>은 김현국 탐험가와 주고받은 글들을 바탕으로 ‘김현국의 유라시아’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당부드립니다. <편집자> 러시아와 라트비아의 국경으로부터 80Km 거리에 푸스토시카 마을이 있다. 푸스토시카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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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저 길, 걷고 싶다
쨍쨍 내려 쬐는 뜨거운 햇빛 아래서 얼굴이 하얗게 바랜 그 노인은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내고 있었다. 한 발을 내딛기 위해 입으로 “하나, 둘, 셋, 넷” 구령을 부르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하다 보면 발이 한 두걸음씩 떨어지곤 했다. 파킨슨병에 걸린 그의 얼굴에서는 섬뜩한 삶의 의지가 엿보였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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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일] 탐욕과 이중성의 실눈·곁눈질 기억해야
세월이 흘러도 이 그림이 내뿜는 뜻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1910년 8월 29일은 우리 겨레에게 너무 고통스런 시간이었지요. 나라의 주권을 강도 일본이 마구잡이로 탈취해간 비극의 해입니다. 썩을 대로 썩은 구한말 정부가 제풀에 무너진 가증스런 시간이었습니다. 그해 9월, 일본 도쿄의 한 언론은 소름끼치는 그림 하나를 실었습니다. 콧수염을 기르고 유카다(浴依)를 입은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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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종찬 광복회장, 이종섭 국방부장관에 공개서한
이종섭 국방부장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전문) 나라의 국방을 위해 노력하는 귀하에게 인사를 먼저 보냅니다. 최근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독립전쟁의 영웅들의 흉상을 제거하기로 귀하가 방침을 결정한데 대하여 몇 가지 충고를 드립니다. 1. 당초 독립전쟁 영웅의 흉상을 모시고자 할 때, 그 뜻은 국군의 역사가 해방 이후 일본군 잔재들이 모여서 편성한 것으로 한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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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낀개낀…강기정 ‘정율성 공원’ 조성과 이종섭 ‘홍범도 흉상’ 이전
홍범도 김좌진의 일제 때 무장투쟁까지 붉은 칠을 하다니… ‘정율성 문제’가 이 헛발질 소동에 가려져선 결코 안돼 머리가 나쁜 건가? 판단능력이 그 정도라면, 차라리 관두라. 이종섭 국방장관이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이전하겠다고 말이다. ‘설익은 색깔론’이라는 거야의 비판까지 불렀다. 그렇잖아도 ‘정율성’으로 사투가 거센데 말이다. 독립운동 유족단체와 광복회는 발끈했다. “반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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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소프트파워] 장수막걸리와 카메룬 야자수술
3년만에 카메룬 출신인 ‘제프 아노티지’ CEO 제프(43) 대표를 한 행사장에서 다시 만났다. 코로나19 전 서울시청역 근처 음식점에서 처음 만났다. 제프 대표는 무역을 하는 사업가다. 한국의 벽지, 타일, 몰딩, 전등을 비롯한 실내 인테리어 소품을 수입해 간다. 품질이 워낙 좋은 만큼 가격이 높아 주로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가져가는 비즈니스를 한다. 아프리카에도 한류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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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어머니의 기도 “아들아, ‘진국’으로 살아다오”
틀어놓은 노트북의 화면 속에서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퇴직 여교수가 말을 하고 있었다. “고마움을 잊지 않는 사람, 힘들던 시절 도움을 받았던 사람을 기억하고 전화 한 통이라도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우리는 진국이라고 하죠.” 좋은사람과 나쁜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을 강의하는 것 같았다. ‘진국’이라는 단어가 물방울 같이 마음 수면에 떨어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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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한 순간 천사를 보았다”
은퇴 후 10년째 ‘야구 불모지’ 라오스·베트남에 야구 보급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돈과 명예를 얻던 현역 시절보다 사비 털어 재능기부하는 요즘이 더 행복하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우승했을 때도 그 기쁨이 1주일 채 가지 않았는데, 어린선수들과 야구를 하니 웃음이 끊이질 않아 행복한 나날이다. 1982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1호 안타, 1호 타점, 1호 홈런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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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절친 함신익의 이동무대 콘서트를 기다리며
절친 함신익 지휘자로부터 전화와 함께 이메일 한통이 날라왔다. 오는 9월 1일 8.5톤 트럭을 개조해 11m로 무대를 넓히고 또 5m 높이로 확장된 무대에서 첫 공연이 있다며 무조건 참석하라는 것이다. 세계최초로 움직이는 콘서트 홀 ‘더 윙-The Wing’을 제작하여 지난 9년간 대한민국의 문화 소외 지역에 품격 있는 음악을 선물해 온 함신익의 오케스트라, 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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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 Fifty, 과욕이 부른 참사
무대에 한번도 안 선 중소돌의 ‘제2 BTS화’ 기적도 물거품 아이돌과 소속사 간 분쟁인데, 이례적인 소속사 동정 여론 올 5월까지 피프티피프티는 아이돌계의 신데렐라였다. 무대에서 서서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다. 그러나 미국에 이어 팝의 원조 영국 음반계도 찢어놓았다. ‘얼굴없는 중소돌’, FiftyFifty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꼭 100일 전, 미국 빌보드에 이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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