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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성 원장 “미래는 전기사회, 전 세계가 에너지 나눠야”
‘에너지 창조경제 전도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 해외여행 가면 숙소에 도착해 가장 먼저 와이파이부터 찾는 한국인. 비밀번호를 알아내 입력하고도 신호가 약하다고 답답해한다. 과연 유럽이나 미국의 통신기반이 한국보다 약해서 인터넷 연결이 쉽지 않았던 걸까? 안남성(57)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유럽이나 미국이 기술이 부족해서 인터넷 연결이 약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에너지를 아끼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인터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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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르네상스 시티 프로젝트’…문화산실 짓는다
개방정책·첨단경영이 피워낸 문화예술의 꽃 얼마 전 싱가포르 무용극단이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 극장에서 공연한 ‘매스터피스 인 모션’ 무용극을 관람했다. 3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고전발레와 현대무용, 아시아 민속무용을 현대화한 새로운 시도가 어우러진 다문화 콘셉트였다. 싱가포르의 예술공연들은 대부분 이처럼 기획·공연·관객이 다문화적이다. 예컨대 안무는 러시아인, 예술감독은 유럽인, 무용단원은 한국(이 공연의 경우 로사 박 수석무용수) 중국 싱가포르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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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인도 타타그룹이 가장 싼 ‘나노’를 선보인 이유
요즘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얼마 안가 그만 두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한다. 왜 그럴까? 그 젊은이들 중의 한 사람한테 퇴사 이유를 들어 보았다. “제 상사는 정말 잘해 주려고 했어요. 저희에게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재미있는 일도 많이 시도했죠. 하지만 전 결국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제 상사는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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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바로알기] ⑬ ‘이즈티하드’ 전통
지금까지 모하메드 출현에서 몽골의 아바시드왕조 멸망에 이르기까지 6세기에 달하는 시간을 숨차게 달려왔다. 여기서 역사에 대한 서술을 잠시 멈추고 대관절 이슬람이 뭔지 중세의 신학자나 철학자, 신비론자들이 뭐라고 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반드시 이슬람이 아니더라도 기독교나 힌두교, 불교를 불문하고 어떤 종교든 여기에 접근하는 방법은 대체로 세 가지 정도로 나뉘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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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결혼은 무엇인가
퍼포먼스 ‘금기’가 풍자하는 현대 결혼식 9월27일 저녁,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외국인도 제법 눈에 띄었다. 오후 6시30분 예정된 ‘특별한 결혼식 퍼포먼스’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70평 남짓 공연장엔 100여명이 신랑 신부의 일거수 일투족에 눈길을 주었다. 퍼포먼스 이름은 ‘금기’. 6시45분 신부역을 맡은 박준희(프랑스 낭뜨국립무용단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씨와 신랑역을 맡은 박종현(한양대 겸임교수)씨가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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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산책] 에코휴머니스트 최재천의 ‘통찰’
‘자연 인간사회를 관통하는 최재천의 생각’ “나는 일찍이 생명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어려서 나는 이 다음에 크면 시인이 될 줄 알았다.” 1970년대 말 유학을 준비하며 미국 대학에 보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자기소개서에 있는 말이다. 한국 사회에 통섭(consilence)이라는 화두를 던진 생물학자 최 교수가 <조선일보>에 연재한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에 쓴 짧은 글들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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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의 독도이야기] ‘독도의 달’과 박근혜 정부의 과제
이원호 씨가 최근 장편소설? ‘천년 한(恨) 대마도’를 펴냈다(맥스 미디어). ‘기록에 의한 소설’만을 쓰는 그는 최고의 대중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 박근혜 대통령은 독도에 특전사 병력을 파견한다. 일본은 자위대 함대를 독도로 보낸다. 아베 정권은 “한국은 자력으로 지킨 역사가 단 한 번도 없다”며 기세등등하다. 상대적으로 군사력이 약한 우리의 패배는 불을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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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언제까지 남의 장단에 맞춰 춤출 것인가?
시퍼렇게 날이 선 작두 위에서 덩더꿍 춤을 추는 무녀(巫女)를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어렸을 때 지금은 가 볼 수 없는 경기도 개풍군 덕물산의 당골에 할머니를 따라 가 본적이 있다. 고려 말 최영장군의 사당과 적분(赤墳)을 모신 유명한 무당들의 집합 촌이다. 소설 <임꺽정>에도 나오는 이 무서운 당골에서 작두위에서 춤을 추는 큰굿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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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카우룽 문화중심 프로젝트’…”예술로 도시에 영혼을 불어넣다”
2015년 아시아에서 사상 유례없는 ‘문화전쟁’이 시작된다. 홍콩과 싱가포르, 그리고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허브’를 놓고 도시의 운명을 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름하여 ‘홍-싱-광 문화전쟁’이다. 막대한 비용과 에너지가 소요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성패 여부에 따라 어느 도시에게는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고, 어느 도시에게는 엄청난 후유증이 뒤따를 수 있다. 한 도시의 운명을 바꿀 ‘세기의 문화대전’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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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쟁 연주가 팽려영, “예술과 사랑 따라 한국 왔어요”
단절된 중국 전통음악,?한국서 찾아 중국전통악기 고쟁 연주가 팽려영(彭麗穎·27)씨.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중국어 발음으로는 ‘펑리잉’이지만 ‘팽려영’이란 한국식 이름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대로 쓴다. 그는 한중예술협회를 만들어 한국-중국 간 전통음악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20대 외국계 여성이 사단법인을 설립해 이사장이 됐으니 그 열정과 추진력을 짐작할 만하다. 팽려영씨는 한국에 진출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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