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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형오 전 의장 ‘국회기증자료 특별전’···“고위공직자 기증문화 정착 계기”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그래, 벼랑에 매달려 나뭇가지를 잡은 손마저 놓는 자라야 장부라지 않았더냐.”(김구 <백범일지> 중에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으로 만 4년 이상 봉사하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 1층 중앙홀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자료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는 그가 해외 VIP로부터 받아 국회에 기증했던 선물 178점 중 이번에 전시가능한 120여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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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참 오래 걸렸다’? 박희순 “애기똥풀 알아보는데 아홉 해나 걸렸다”
가던 길 잠시 멈추는 것 어려운 게 아닌데 잠시 발 밑을 보는 것 시간 걸리는 게 아닌데 우리 집 마당에 자라는 애기똥풀 알아보는데 아홉 해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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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고추잠자리’?권경업 “그물같은 날개 파닥여”
신밭골 하늘 맑은 것은 고추잠자리들, 고 작은 그물같은 날개 파닥여 해 질 무렵까지 제 몫의 세상 거른 때문이네 날개 접어 쉬는 곳이 마른 고춧대 끝이나 흔들리는 쑥부쟁이 대궁 아니면 능금밭 탱자 울 가시 위 잠깐이야 자기에게는, 오직 땅 위 발 디딜 곳이면 족하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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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말 가볼만한 곳] 평창 허브나라엔 꽃향기·풀내음 초가을 ‘길목’
[아시아엔=이두이 허브나라 대표] 가을을 재촉하는 비 속에서도 자신들의 자태를 굳건하게, 아름답게 뽐내고 있는 꽃들이 나에게 속삭입니다. “이렇게 저희들이 있지 않습니까? 당신을 많이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아름다움을 힘껏 뿜어 내보낼께요.” “저는 백합. 우아한 자태, 아름다운 빛, 달콤한 향으로···” “전 풍접초 신기한 제모습 핑크빛 제 몸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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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난 어린애가 좋다’ 천상병 “잘 커서 큰일 해다오!”
우리 부부에게는 어린이가 없다. 그렇게도 소중한 어린이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난 동네 어린이들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요놈! 요놈하면서 내가 부르면 어린이들은 환갑 나이의 날 보고 요놈! 요놈한다. 어린이들은 보면 볼수록 좋다. 잘 커서 큰일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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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사랑의 적’ 박노해 “사랑 때문에 애태우고”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자신을 전면적으로 내어줄 사랑 하나 키우며 살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누군가에게 존재 깊숙한 사랑과 믿음 확인 받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받으면서도 그 사랑, 제 한 몸에 가두는 사람은 사랑의 배신자다 사랑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사랑 때문에 애태우고 괴로워하면서도 사랑의 상처와 슬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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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가을’ 김용택 “당신께 드립니다”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디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 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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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국에게 묻는다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오늘의 시]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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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시력인협회·김안과병원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마감 9월 20일
[아시아엔=편집국] (사)한국저시력인협회(대표 미영순)는 ‘눈의 날’을 맞이해 김안과병원과 공동으로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를 한다. 마감 9월 20일. 글의 형식과 주제는 제한이 없다. 단, 등단 작가 제외. 공모부문은 시각장애인/ 비시각장애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시상은 ?시각장애인 부문?대상 1명(50만원), 금상 1명(30만원), 은상 2명(각20만원), 장려상 3명(각10만원) ?비시각장애인 부문? 대상 1명(50만원), 금상 1명(30만원) 은상 1명(2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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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불교평론’ 창간 20주년 ‘탈종교화 시대, 불교의 위상과 역할’ 학술심포지엄
[아시아엔=편집국] 한국불교 지성을 대표해온 계간 <불교평론>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주최하는 ‘탈종교화 시대, 불교의 위상과 역할’ 학술심포지엄이 8월 30일(금) 오후 1-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주관하는 불교평론편집위원회는 “경제 양극화와 집단이기주의 만연 등으로 가치 중심의 마지막 공통체라 할 종교공동체마저 해체해 나가는 상황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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