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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천비키의 명상 24시⑫] 아름다운 이별 “솔직하게, 당당하게 털어놔라”
[아시아엔=천비키 본명상 코치] 한 사회 초년생 얼굴에 수심이 가득 하다. 평소 자신감과 용기에 넘친 젊은 친구였기에 마음이 더 쓰였다.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니 여자 친구와 헤어질까봐 마음이 많이 불안하단다. “오늘 저녁 식사가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면서 얕은 숨과 한숨을 섞여가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헤어지면 어떤 일이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보니 “여친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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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어느 농업인의 탄식 “농민 위해 출범한 농협, 농민은 안중에 없으니···”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카톡에 남아있던 글을 다시 읽었다. 지난해 10월 건국대 농축대학원 최고위과정인 ‘자생회’ 모임에서 평창 허브나라에 갔다가 한 방을 쓰게 된 경남에서 농업 관련 일을 하는 J후배가 보내온 거였다. J와 만난 지 3~4년 됐지만 깊은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모처럼 룸메이트가 되니 그의 말문이 터졌다. 그는 이틀 뒤 기자와 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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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봉의 21세기형인재 30] 강수진·박지성·부모님의 발···2016 당신은 어떤 발자국을?
[아시아엔=김희봉 교육공학박사, 현대자동차인재개발원]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남다른 발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인터넷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발이 그렇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박지성 선수의 발이 그렇다. 우리 곁에 조금 더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로 보자면 부모님의 발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발에는 그동안의 노력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손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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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헬조선’ 대한민국의 자화상···혼용무도·금수저·갑질·열정페이·N포세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15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됐다. 이 나라가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을 나타낸 것 같다. <교수신문>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대학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4명(59.2%)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를 선택했다. 그러니까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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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 결단 이재용 리더십···’태조 이성계’ 이병철·’태종 이방원’ 이건희 이어 삼성 도약 이룰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삼성이 바이오 산업을 일으키는 기지가 될 인천 송도에 가봤다. 그곳엔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걸렸다. 이를 보니 60여년 전 “한국의 미래를 보려면 ’서울의 동북’ 화랑대 육군사관학교를 보라”고 하였고, 40여년 전 관악캠퍼스로 서울대가 함께 모일 때 “누가 민족의 갈 길을 묻거든 눈을 들어 관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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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 29] ’87대선’ 양김 분열과 노태우 당선···낮은 득표율, 3당합당 ‘맹아’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박정희가 거세되고 김종필마저 위축·배제된 상태에서 제도 권력을 넘겨받은 최규하는 난국을 수습할 수 없었다. 그에겐 행정 관료의 이미지만 가득했다. 전두환은 정치적 과도기를 수습해야 할 불가피한 존재인 양 자기 공식위상을 합리화하는 한편, 실질 권력접수를 향한 수순을 밟고 있었다. 이러한 교체기를 거쳐 ‘하나회’는 민정당 창당과 5공 전반에 걸친 정치권력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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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의 사마천 한국견문록 40] 헌재·법원·국회는 안 지키고 국민한테만 법 지키라는 나라
법치주의는 쌍방통행이어야 한다 [아시아엔=이석연 전 법제처장] 나에게는 고시공부를 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선뜻 이해가 안 가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법률규정이 있다. 똑같이 기간을 준수하라는 규정인데 법원이나 행정부 등에 대해서 규정한 것은 이를 지키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국민에게 요구한 것은 하루만 늦어도 가차 없이 권리행사의 기회를 박탈하는 제도다. 예컨대 헌법재판소법 38조나 민사소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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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시사주간지리뷰 12월 넷째주] ‘올해의 인물’ 메르켈·롯데3부자·백남기·조성진·백종원·김영삼
[아시아엔=정용인 <주간경향> 기자] 12월 넷째 주, 그러니까 2015년 마지막 주 시사주간지 리뷰입니다. 시사주간지들은 한 해 마지막 호에서 보통 ‘올해의 인물(사건, 키워드)’를 선정하는 작업을 합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전통에 따라 만들어진 코너죠. 참고로 1927년 선정된 타임지의 ‘Person(man) of the Year’는 원칙이 있는데, 일단 죽은 사람은 선정하지 않습니다. 가끔가다 변칙-가장 유명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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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수의 꽃댕이 일기②] 신공덕동서 제천 함허재에 띄우는 눈꽃 편지
[아시아엔=홍승수 전 서울대 천문학과 교수] 사람이 나이가 들면 뻔뻔해진다고들 합니다. 요즘 저는 자신의 일상을 딸이나 아들, 또는 손주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태로 가까운 이웃, 오랜 외우, 좋아하는 동료, 존경하는 선ㆍ후배, 친척 들에게 공개합니다. 70년 넘게 도회지에서만 살다가 갑자기 연고가 없는 산골로 들어왔다고, 이분들이 저희의 제천생활을 무척 궁금해 하십니다. 저희 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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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아름다운 인생마무리, ‘유언장’ 쓰는 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얼마 전 작은 딸아이가 내가 사는 아파트 같은 동으로 이사왔다. 말은 안하지만 우리 내외의 비상시를 대비하는 것 같아 그 마음씨가 너무 대견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만약 늙은이 둘만 사는 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용 및 임종 과정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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