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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살 청년이 70년 친구 예비역 장군에게 바치는 ‘애모의 시’

    [아시아엔=편집국] 90살 예비역 장군이 별세했다. 그의 67년 지기이자 군의 후배인 동갑나기 90살 갑장은 이렇게 애도했다. <아시아엔> 박상설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는 이달 초 별세한 육군 공병감 출신 송종원 장군의 애모시(哀慕詩)를 이렇게 지어 송 장군 아들과 며느리에게 편지와 함께 전했다. 哀慕의 詩 아 아… 석양녘 들판에 누어 아스라이 손짓하는 夢幻의 그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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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 있는 삶③] 수도권 인구 2400만 시대, 눈을 멀리 돌려보시다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핑·주말농장·투어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삶의 질을 혁신한다면? 수도권 인구 2400만명 시대 서울·경기·인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함께 풀어야할 숙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농촌에 음식물을 갖고 와서 쓰레기만 버리고 농촌소득과 문화 향 상에는 아무 보탬이 안 되면 도농은 점점 더 멀어지고 농촌은 병든다. 필자는 전국 산촌마을을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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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추어리] 이란 개방 이끈 라프산자니 대통령···호메이니 시대 실력자 핵개발 주도

    [아시아엔=아미라 이스마일 <아시아엔> 인턴기자]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는 1934년 이란 남동부 케르만 지역 라프산잔에서 부유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거룩한 도시’ 쿰(Qom)에서 아야톨라 호메이니와 함께 신학을 공부하다 아야톨라를 따르게 된다. 라프산자니는 이후 이란의 팔레비 국왕 시절 몇차례 체포를 당한다. 호메이니는 라프산자니를 1980년 이란-이라크전쟁 후반에 군사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이후 라프산자니는 이란이 종전을 이끌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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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문화혁명···中 백건우·조수미 비자 거부, 김기춘 블랙리스트·표창원 풍자만화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중국에서 백건우와 조수미에 대한 입국 비자를 내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사드 관련 터무니없는 심술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기회에 이들이 중국인에게는 너무 수준이 높은 것이 아닌지 심중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백건우가 세종문화회관에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을 보았다. 30분 동안 피아노를 두드리니 음표가 수천이 되는지 수만이 되는지 모르지만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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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흔살 박상설 청년’은 가신이와 어떻게 작별하는가?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송종원 육군소장, 공병 3기 육군 공병감 역임, 1월8일 분당에서 별세, 1월10일 대전 국립현충원 안치” 한국전쟁 당시 육군 소위로 만나 67년간 우정을 나눠온 송 장군이 별세한 것이다. 송 장군 며느리(최영선)가 전화로 사망소식을 알려왔다. 나는 “명복을 뼈저리게 빌지만 한국의 형식적 장례식에는 참석 안한다”고 짧게 답하고 끊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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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제안] ‘STX 유럽’ 매각 서둘 일 아니다

    [아시아엔=황성혁 황화상사 대표, 전 현대중공업 전무, <넘지 못할 벽은 없다> 저자] 21세기 들어서면서 한국 조선산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STX조선의 부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것은 재능이 뛰어난 한 개인의 성취였다. 강덕수 회장은 그의 탁월한 회계관리 능력으로 대동조선을 인수했고, 빚 투성이의 회사를 재정적으로 안정된 조선소로 변화시켰고, 진행 중이던 조선소 건설공사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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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이 있는 삶②] 대통령선거 후보들께 드리는 제언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기존의 캠핑장은 피난민 수용소를 방불케 하는 혼잡으로 자연에서 레저를 즐기는 게 아니라 백해무익하기까지 한다. 책을 펼쳐들고 인문학에 잠기는 캠핑이 아쉽다. 무공해텃밭 가꾸기, 초원의 캠핑생활 그리고 산촌에서 펼치는 전원 레저문화를 지향해야 한다. 민박 비용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리는 돈으로 지불하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 일견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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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닭의 해, 정유년②]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AI 사태로 빚어진 ‘달걀대란’ 속에 최근 한 수퍼마켓이 30개들이 한 판을 1만원에 판매하는 설 선물 세트로 내놓았다고 한다. 양계산업이 발달하지 못한 1970년대 초까지 대부분의 서민 가정에서는 생일이나 잔칫날이 되어야 계란을 양껏 먹을 수 있었다. 1962년 이화여대 기숙사탐방 신문기사에서 “기숙사 식당에서 달걀 프라이가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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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닭의 해, 정유년①] AI 후유증 계란값 폭등 속 맞은 새해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1월28일은 ‘붉은 닭’의 기운을 상징하는 정유년(丁酉年)의 ‘설날’이다. 역법에서 ‘丁’은 불의 기운, ‘酉’는 닭이므로 ‘붉은 닭’의 운을 지닌 금년은 밝고 붉은 기운이 일어난다는 뜻이 된다. 또한 닭의 해이므로 명복자래(鳴福自來) 즉 ‘길게 울어 복이 저절로 오게 하는’ 상서로운 해이다. 십이지신도(十二支神圖) 중 닭(酉)은 어둠 속에서 여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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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리스트 주범 김기춘과 ‘홍길동전’ 허균의 ‘호민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나는 새도 떨어뜨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이 정권의 실세 왕실장 김기춘과 조윤선 문광부장관의 구속을 지켜보며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요,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이 여간 실감나는 것이 아니다. 그 수많은 선현들이 그리도 경책(警策)을 했건만, 탐욕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들이 여간 가엽게 느껴지는 게 아니다. 허균(許筠, 1569~1618)의 ‘호민론(豪民論)’이 있다. 허균은 선조에서 광해군대에 걸쳐 활약한 정치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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