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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전업주부? 중국은 ‘빤삐엔톈’이 대세
버스 운전하는 여성 기사, 중국의 힘 ‘빤삐엔톈(半?天)’ 예나 지금이나 부녀의 몸으로 힘든 일을 하기란 쉽지 않다. 중국인들은 ‘빤삐엔텐(半?天)’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하늘의 반(半)은 여자가 떠 받치고 있다’는 말인데 ‘여성이 사회의 반을 감당한다’ 또는 ‘남자가 하는 모든 일은 여자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빈 말이 아니다. 인구 900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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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참 쉽지요] 이색적인 한국의 맛 ‘카레순두부’
두부를 만들 때 콩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면 압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을 순두부라 한다. 불린 콩의 껍질을 벗긴 후 갈아서 무명으로 콩물을 짜낸다. 이 콩물에 간수를 넣으면 몽글몽글한 응고물과 함께 맑은 물이 생기는 데 이때의 이 응고물을 순두부라 하고, 함께 생기는 맑은 물을 함께 넣어 먹어 순두부 고유의 맛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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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실크로드의 출발 ‘시안’
북경(北京), 남경(南京), 낙양(洛陽), 개봉(開封)과 함께 중국의 5대 고도(古都)로 알려진 서안(西安, 시안)은 로마, 카이로, 아테네와 함께 세계 4대 고도로도 손꼽힌다. 서안은 BC11C(1134년) 전후해 서주(西周)를 시작으로 진(秦), 서한(西漢), 신망(新莽), 동한(東漢), 서진(西晉), 전조(前趙), 전진(前秦), 후진(後秦), 서위(西魏), 북주(北周), 수(隋), 당(唐) 등 13개의 왕조의 도읍지로서 1000여년 동안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였다. 서안이 가장 번성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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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성격 이야기⑧ “기질은 타고난다, 자율성을 키워라”
인내력 낮은데도 성공하는 사람? “흥미”를 선택했다 성격의 형성과 관련된 중요한 이야기는 대충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만 빠진 게 조금 있군요. 성격 이야기를 주로 TCI라는 성격 검사를 기준으로 이야기했으니, 빠진 척도 이야기를 마저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질 척도 중에 ‘인내력’이라는 척도가 있습니다. 척도 이름이 조금 오해를 사는 경향이 있어서 요즘은 ‘지구성’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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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상대는 여자다
분노, 짜증, 욕, 불만, 애정없는 반말, 찌푸림, 예의없음, 아무 이유없이 놀리기, 왕따만들기, 그냥 인사말처럼 내뱉으며 몸무게 물어보기, 피부상태 지적하기, 메이크업 드레스업 등 안하고 돌아다니냐고 핀잔주기,?살 안빼냐고 막말하기, 자기분수는 생각 안하고 조언하기, 열심히 사는 친구한테 “넌 그렇게 해서 집은 사겠냐?”라고 막말하기, 아직도 그 회사 다녀?하면서 이직 부추기기, 전화나 문자 등을?이유없이 무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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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요리 ‘마토케’…”바나나 식사”
*아프리카음식 전문요리사 전윤재씨가?소개하는 아프리카 음식, 이번엔 ‘마토케’입니다. -아시아엔(The AsiaN)? 우간다 인기 요리 ‘마토케’··· 고구마 같은 ‘바나나’가 주재료 동부 아프리카 우간다의 음식은 지배국이었던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간다 인근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르완다를 통해 프랑스식 요리법이 일부 전파되기도 했고요. 우간다 주요 음식으로 옥수수 가루를 끓는 물에 넣어 비벼 먹는 ‘뽀쇼(posho)’, 바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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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중국이야기] 꿈 잃은 9억 농민의 ‘출애굽기’
2011년 창간한 아시아엔은?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아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에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편집자>?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다(不管黑猫白猫, ?住老鼠就是好猫).” 개혁개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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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일상적인 폭력, 드러나지 않았다”
‘레이첼 커스크’ 장편소설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 친구에게 선물 받아 읽고 있는 소설. 살면서 문득문득 들었던 생각들과 절망감, 적나라한 상황들이 섬뜩하리만치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읽으면서도, 읽은 후에도 마음이 허하다. p.55~56 그녀의 혈관 안에 매일 조금씩 납덩이가 쌓이기 시작했다. 자신이 장을 보지 않으면 집 안에 먹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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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나에게 가을은 여행이며 직업이다. 이곳은 임진강 들녘 풀숲이다. 기러기는 추수가 끝날 무렵에 4000km의 먼 러시아에서 날아오는데 성미 급한 놈은 벌써 날아와 석양의 외로움을 한껏 더해준다. 기러기는 고향과 타향 두 곳으로 산다. 한국이 고향인지, 북국이 타향인지 나는 모른다. 다만 나는 가을의 기러기가 내 마음의 고향이다. 기러기는 낮에는 보기 드문데 아침저녁에는 영락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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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유신(維新)①
‘유신(維新)’은 낡은 제도를 고쳐 새롭게 한다는 뜻을 가진 한자어이다. 『시경(詩經)』대아편(大雅篇) 문왕의 덕을 찬양하는 시(詩) 중 ‘주수구방 기명유신(周雖舊邦 其命維新, 주나라는 고대 황제의 후손으로 아주 오래된 씨족이지만 천명은 새로워서 지금에 이르러 주나라를 건국하게 되었다)’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대학(大學)』에도 『서경(書經)』에도 같은 구절이 있다. 주(周)의 일족이 역성혁명을 통해서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주나라를 세운 것에 대해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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