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김중겸의 범죄사회학] 일본, 자국민도 미군에 위안부로 팔아넘겨
비밀리에 추진하라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1945년 8월 18일 일본이 항복한 후 나흘째다. 내무성 경보국장(警保局長, 한국의 예전 내무부 치안국장)의 비밀 무선지령이 전국 경찰에 떨어졌다. 연합국 부대가 어디 주둔할지도 모르는 때였다. 그래도, 이런 곳 저런 곳에는 진주하지 않겠느냐는 예상 하에 내려진 지시였다. 제목은 “외국 주둔군 위안시설 등 정비요령”이었다. 내용은 일본 노동성…
더 읽기 » -
동아시아
‘삼성증권 공매도 사건’을 보며 ‘즉석인과론’을 떠올리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삼성증권 공매도 사건을 보고 ‘삼세인과론’(三世因果論)과 ‘즉석인과론’(卽席因果論)이 문득 떠올랐다. 이제는 시대가 초스피드화 되면서 삼세인과론은 퇴색하고 즉석인과론의 시대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이다. 고객의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금융산업 종사자들이 ‘대박’의 꿈을 좇아 ‘도덕적 해이’에 빠진 이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삼성증권 일부 직원은 회사의 경고 메시지와 매도 금지…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 속 오늘] 독재정권 제발등 찍은 ‘4·13 호헌조치’
[아시아엔=이관우 기자] 1987년 오늘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오전 텔레비전에 등장했다. 일체의 개헌논의를 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4·13 호헌조치’를 발표하기 위해서다. 당시 전두환의 5공 정부는 “평화적인 정부이양과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소모적인 개헌논의를 지양한다”며 아래와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즉 △개헌논의를 빙자해 실정법을 어기는 행위를 엄단하며 △이와 관련한 사범은 구속수사를…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⑬] 올해 美 상위권 대학 합격 왜 어려웠나?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2018학년도 미국 대학 합격자 발표가 사실상 끝났다. 금년도 미국 대학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상 최저 합격률’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합격이 매우 어려웠다. SAT 1500점, ACT 34점 이상 고득점 학생들 가운데 지원한 미국 대학에서 모두 불합격을 받은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곳저곳에서 한숨과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미국…
더 읽기 » -
동아시아
경청·마중물 작가 박현찬은 ‘작가의 책상’ 역자후기를 이렇게 썼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중고책방에 들러 퀘퀘한 종이냄새에 파묻히다 보면 때아닌 횡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오래 전 읽었다 내곁을 떠난 책을 발견하기도 하고, ‘이런 책 없을까?’ 하고 상상해온 책들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봄 내가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 번역되어 내 손에 들어오게 된 것도 중고책방 덕택이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더 읽기 » -
동아시아
코골이·무호흡증·이갈음·기면증 극복하고 ‘꿀잠’ 자는 법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어젯밤 몇 시간 주무셨나요?” ‘꿀잠’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소망이다. 최근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을 펴낸 이시형 박사(정신건강의학)는 잠들고 난 뒤 첫 90분을 잘 자야 피로가 풀린다고 했다. 이 박사는 이 시간에 잘 자기 위한 방법으로 △잠들기 90분 전 41도의 뜨거운 물로 10분간 목욕하기 △기상(起床) 시각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아침에…
더 읽기 » -
동아시아
‘헤이그 밀사’ 독립운동 이상설 선생 101주기 추모식
[아시아엔=편집국] 독립운동가이자 한학자·수학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 순국 101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11시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이상설 안길 10 숭렬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 이종찬·윤형섭·이상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함세웅 (사)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 이부영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장, 김삼웅 (사)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장, 김삼렬 (사)독립운동유족회장, 조인래 (사)조소앙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 차영조 (사)차리석선생기념사업회장, 이우재 (사)매헌윤봉길월진회 장, 임종선 (사)민족대표33인유족회장, 민성진 (사)운암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 윤경로 전 한성대…
더 읽기 » -
동아시아
[아버지 흔적 찾기⑧]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던 팔순 노인들 눈가엔 이슬이
“나의 부친 문순남(1924~1974, 文順南)은 일본제국주의 말기 조선 총독부 동원령에 의거 전장에 끌려가 중국 동북지역 만주 봉천에서 복무했다. 선친은 일본 패망과 2차대전이 끝난 후에도 전쟁포로로 수용돼 옛 소련연방 카자흐스탄공화국에서 억류돼 3년 4개월간 강제노동을 하다 풀려났다. 해방의 기쁨도 누리지 못한 채 아버지는 영문도 모른 채 노역에 내몰리며 기약 없는 ‘지옥생활’을 한 것이다.”?…
더 읽기 » -
송파 세모녀·증평 모녀 자살사건···도대체 이 나라에 행정기관이 있기나 하나?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두 달이나 아무도 몰랐다. 2018년 4월 8일 일요일. 오후 우연히 눈에 띈 기사였다. 사건 발생지는 충북 증평의 한 아파트. 관리비가 오래 동안 계속 연체됐다. 이상하게 여긴 관리사무소 직원이 방문했다. 문 안 열렸다. 경찰에 신고하고 들어갔다. 마흔한 살 엄마와 네 살배기 딸이 나란히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4.27회담 앞둔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께 드리는 세가지 당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는 정말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오는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한 때 남북은 서로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로 지내왔다. 오랜 기간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삿대질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 남북의 정상이 한 자리에 앉는 날이 코앞에 닥친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 ‘은시장’(恩始章)에…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