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노동자’ 박노해가 ‘노동자’ 노회찬에게···”멀리 가는 그대여”
멀리 가는 그대여 나의 길들은 어두웠으나 나의 사랑은 무거웠으나 너에게 꼭 하고 싶은 그 한마디 말이 떠오르지 않아 세상의 모든 말을 다 떠올려야 했다 너에게 가닿는 그 하나의 길을 찾을 수 없어 세상의 모든 길을 다 찾아 헤매야 했다 너에게 놓아주고픈 지순한 등불 하나 비추기 위해 내 안의 모든 빛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일본에서 띄우는 노회찬 ‘추모시’···”그대는 연꽃”
[아시아엔=법현스님 열린선원 원장] 그리 마음 쓰이던가요 그래 그랬겠지요 그 옛날 피어오르는 연꽃향기에 취해 숨을 크게 들어마셨던 수행자가 있었네요 그저 맡았다고도 하고 눈병에 좋다해 그랬다고도 하지요 꽃향기도둑아 멈추지 못할까 하는 된소리 하느님(天神)에게 듣고 자취 없는 향기 좀 맡았기로서니 무얼 그리 야단하는 거냐 볼멘 소리했다네요 어떤 것이 묻어도 별 티가 나지 않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종걸, 50년 벗 노회찬 죽음에 오열 “더 좋은 세상 만들자던 꿈 남겨놓고···”
[아시아엔=이종걸 국회의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긴 세월을 같이하면서 동반자 같았던 친구의 비보를 접했습니다. 까까머리 고등학생 시절에 서울 화동의 경기고등학교 교정에서 그를 처음 만났습니다. 10대 소년들이 청춘을 즐기기에는 ‘10월유신’으로 그 폭압성을 더해가던 박정희 철권통치가 너무나 분노스러웠습니다. 우리는 <창작과 비평>도 읽고, 함석헌, 백기완 선생의 강연도 다녔습니다. 퇴학 조치를 불사하고 유인물도…
더 읽기 » -
동아시아
[100세 시대②] CJ제일제당·풀무원 푸드머스의 케어푸드 어떤 게 있나?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 박사] ‘100세 시대’를 맞아 백세인은 요양원, 요양병원의 병상에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두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필자 집안에는 아직 100세인은 없으나 장인어른(이종항 국민대 명예교수)이 작년에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필자가 섬기는 연세대학교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100세 어르신(김옥라 장로, 신학박사) 한 분을 맞았다. 김옥라…
더 읽기 » -
동아시아
폭염 속 노인 건강 관리법 10가지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국제연합(UN)은 2015년 인간의 평생연령 기준(age group classification)을 재정립했다. 이에 따르면 0-17세 미성년자(minor)에서 18-65세 청년(youth), 66-79세 중년(middle-aged), 80-99세 노년(elderly/senior)을 거친 100세 이상을 장수노인(長壽老人, long-lived elderly)이라 한다. 장수(長壽, longevity)란 생명체가 오래 사는 것을 뜻하며, 인간은 되도록 오래 살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더 읽기 » -
동아시아
‘푸가초프’를 대하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자세
내가 말하는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라 의견이다 [아시아엔=박현찬 스토리로직 대표, <경청>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저자] 1775년 정월의 제정 러시아.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만을 헤아리는 인파가 모스크바의 광장을 가득 메웠다. 농민봉기를 일으켜 러시아 전역을 혼란에 빠뜨렸던 푸가초프(Pugachev)라는 인물의 사형집행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네 갈래로 찢기는 극형에 처해지게 되어있었다. 사람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더 읽기 » -
남아시아
인도 모디 총리, 가짜뉴스 공세 어떻게 극복할까?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투 <아시아엔> 인도 지사장] 인도의 스므리티 이라니 정보방송부 장관은 지난 4월 초 가짜뉴스를 보도하는 언론인을 처벌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당연히 기자들은 “이는 정권이 올해 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이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며 이를 맹렬히 비판했다. 결국 다음날, 모디 총리는 정보방송부에 이를 철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정보방송부는 그러나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
더 읽기 » -
동아시아
[100세 시대 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 박사] 백세인(百歲人, Centenarian)이란 100년 이상 생존한 사람을 말한다. 미국의 노년학연구그룹(Gerontology Research Group)은 현대적 관점에서 가장 장수했거나 오래 살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목록을 관리하는 단체다. 이 그룹의 기록에 따르면 근대적인 문서로 증명 가능한 최장수 기록 보유자는 프랑스의 잔 칼망(Jeanne Calment, 1875-1997) 할머니로 122년 164일을 생존했다. 114세에…
더 읽기 » -
동아시아
임병직은 1등급, 이회영·이상룡은 3등급, ‘대한민국 건국훈장’ 서훈 기준 ‘갈팡질팡’
[아시아엔=박덕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연구실장] 대한민국 건국훈장은 ‘대한민국 국가 수립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나 국기(國基)를 다지는 데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 등에게 수여한다. 건국훈장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건국훈장 대통령장 △건국훈장 독립장 △건국훈장 애국장 △건국훈장 애족장 등 5등급으로 나누어진다. 2016년 9월 현재 독립유공 서훈자는 1만4562명으로 집계된다. 그런데…
더 읽기 » -
서아시아
카타르 국기에 얽힌 사연들
[아시아엔=천예지 인턴기자] “찢다만 종이처럼 생겼다.” 카타르의 국기를 처음 본 나의 반응이었다. 카타르는 왜 찢다만 것같은 국기를 만든 것일까? 단색의 국기는 너무 단조롭다는 생각에서 톱니무늬를 더한 것일까? 국기의 가로길이는 왜 세로의 두배가 넘는 것인가? 국기가 단조로우니 독특한 비율로라도 튀고 싶은 심리였을까? 아니면 단순히 이웃나라인 바레인을 따라한 것일까? 카타르의 국기는 보는 이에…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