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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태일 51주기, ‘어느 시인의 70년대’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1970년부터 세태는 뒤숭숭했다. ‘오적 필화사건’으로 잡지가 폐간되고 11월엔 대구 출생의 평화시장 노동자 전태일이 근로기준법 준수와 노동자 기본권 보장을 외치며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였다. 이 분신은 반독재와 민주주의 진보를 위한 거룩한 피눈물의 점화였다. “근로기준법 준수하라.” “우리는 재봉틀이 아니다.” 억압적 착취구조의 비리와 모순에 저항하는 외로운 절규는 들불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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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봉의 포토보이스 #53] ‘광해, 왕이 된 남자’ 통해 본 리더십과 팔로워십

    [아시아엔=김희봉 <아시아엔> 편집위원, 교육공학박사, 현대차 인재개발원] “그대들에겐 가짜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진짜다.” 추창민 감독의 2012년 작품인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도부장(김인권 분)이 도망치는 하선(이병헌 분)을 뒤따라오는 이들에게 했던 말이다. 그리고 하선의 탈출을 돕기 위해 홀로 싸우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 속 하선은 광해(이병헌 분)의 대역을 했던 인물로 묘사된다. 도부장은 하선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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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셋에 날 낳고 열달만에 부인 잃은 아버지의 40년전 편지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아버님이 살아계셨다면 올해로 113세가 되신다. 1908년 출생이니 윤봉길 의사, 나비연구가 석주명 등과 같은 해 출생이다. 소설가 김유정, 시인 유치환과 동갑이다. 일제의 수탈기관 동양척식회사가 만들어져서 본격적으로 가동한 해이다. 그러니까 아버지의 반생은 일제 식민지 통치하에서 살으셨다. 왜정 말기엔 일본 고쿠라로 가서 발전소 건설현장의 잡역부로 일하셨다. 독립운동가의 일곱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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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못 말리는 ‘불금’···코로나 확진 400만·사망 30만

    [아시아엔=홍금표 멕시코 판트란스 대표] 하루에 확진만도 4000~5000명이 되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하루 300~400명에 이른다. 코로나로 인한 요새 멕시코 상황이다. 그런데 멕시코 수도의 시정부는 멕시코시티의 위험단계를 오히려 안전등급인 녹색으로 바꾸었다. 다분히 정치적 결정이지만 대다수 중소규모 사업체와 서민들 생계수단이 무너져 가는 와중에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전체 확진 400만명 육박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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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1.12] ‘삼민주의’ 손문 탄생(1866)·언더우드 새문안교회 설립(1887)·아키히토 일본왕 즉위(1990)

    “가을비 개니 베개와 돗자리 서늘하고/작은 창가에 앉아 가끔씩 시를 다시 읽는다/삼천수를 다 읽어도 남아도는 흥겨운 여운/오백년을 생각해봐도 이런 미친 이 없으리라/한강에 자욱한 바람과 안개가 나의 꿈 흐리고/삼각산의 구름과 달은 시심을 씻어준다/지금까지 손님을 꾸짖다 문 닫고 앉으니/벌써 이끼가 자라나 낮은 담장에 올랐구나”-김시습 ‘맑은 가을날에’ “자신의 인간적 속성을 너그러이 인정하세요. 두려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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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륭·박능후·정해구씨 등 정책공간 ‘포용과 혁신’ 창립학술대회

    ‘정책공간 포용과 혁신연구소'(대표 성경륭)는 12일 오후 2~6시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 볼룸에서 창립학술행사를 연다. 연구소는 ‘대한민국 대도약 : 새로운 길을 찾다’를 주제로 코로나 위기로 맞은 대전환의 시대에 한국 진보의 철학과 가치 및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부겸 총리와 한완상 전 부총리, 캐나다 고등정책연구원(CIFAR)앨런 베른슈타인 회장이 축사를, 박능후 기획운영위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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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룡의 엑스포 이야기②] 2030부산엑스포 ‘바다위의 푸른꿈’

    지금 아랍에미리트에선 두바이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한국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엑스포에 대한 지구촌의 시선은 금세기 이상 계속될 전망이다. 왜 그럴까? 인류문명의 쇼케이스가 돼온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 아닐까. 때마침 엑스포 역사 170년을 미시·거시 관점에서 총정리한 책이 나왔다. <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 개정증보판(다우출판사)이 바로 그것이다. 한겨레신문 창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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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증①] 종류 다양해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 알아야 치료 쉬워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탈모로 인하여 야기되는 상태를 탈모증이라 한다. 두피에 뚜렷한 변화 없이 머리카락이 진행성으로 빠지는 탈모는 안드로겐(androgen) 탈모증, 원형(圓形) 탈모증, 휴지기(休止期) 탈모증 등이 가장 흔하다. 탈모 종류에 따라 치료법 또한 달라지므로 탈모 치료에서는 정확한 진단과 원인 감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는 임상적으로 흉터가 형성되는 것과 형성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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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1.11] 베를린장벽 붕괴(1989)·도스토예프스키 출생(1821)·아시아엔 창간(2011)·G20서울정상회의(2010)

    서점의 날·보행자의 날·지체장애인의 날·농업인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나무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바람이 불러주는/사연을 받아 적는 것은/잎새들의 오랜 관습이다/여름 지나 가을이 오면/엽서 한 장/그대에게 받을 수 있을까/단풍잎을 우표처럼 떼어내/책갈피에 꽂는 날이면/걷는 이 길 끝/그대가 서 있을 것만 같아/나무들은 온통/붉은 우체통을 꿈꾸는데”-윤성택 ‘기별’ 11월 11일 오늘은 농업인의 날 -1966년에 권농일(5월 넷째 화요일) 폐지하고 오늘을 농어업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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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에 문화예술 방송미디어 종사자들 뭉쳤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계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이 뜻을 하나로 모았다. 지난 9월 16일 발족, 본격활동에 착수한 (사)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지월네, 대표 최수일)가 바로 그들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힙합문화협회,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등이 함께 한 (사)지월네 최수일 대표는 “문화활동과 방송미디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후환경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홍보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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