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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2] 여론조사는 투표가 아니다
민주주의 정치는 여론 정치입니다. 시민의 뜻에 따라 정부가 들어서고, 시민의 뜻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고 집행됩니다.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입에 달고 사는 말도 민심 또는 민의입니다. 정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민심을 들먹입니다. 이 당이 내세우는 민심과 저 당이 내세우는 민심이 서로 다르면 진짜 민심이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민심이 바로 여론입니다. 여론조사는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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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80년 전 부친의 곤고했던 일본생활을 떠올리며, 시인은···.
아버지는 1940년 4월에 일본으로 가셨다. 그때 나이는 33세, 아내와 어린 자녀를 고향집에 둔 채 극도의 가난 속에 일자리를 찾아 가셨다. 목적지는 일본의 고쿠라(小倉), 발전소 건설현장의 작업 인부였다. 요즘 한국으로 치면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처지였다. 하는 일은 시멘트를 만지는 미장(美粧), 아버지가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없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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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숯의 위력···장독에 넣는 숯과 해인사 대장경 속 숯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한농인들은 왜 그렇게 활발하게 숯을 생활 속에 접목시켰을까? 그것은 우리 선조들의 생활 속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 장독에 넣는 숯 장을 담글 때 넣는 숯은 세균의 번식을 막고, 좋은 미생물을 활발히 번식시켜 장을 적당히 발효시키는 역할을 한다. 숯은 원적외선 방출이 장을 골고루 숙성하게 하고, 다공질 구조의 숯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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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나그네’ 박목월과 ‘완화삼’ 조지훈의 ‘우정 만리’
꿈 많던 고교시절 즐겨 외우던 박목월의 시 ‘나그네’가 있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 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청록파(靑鹿派) 시인 박목월(朴木月, 1916~1976)과 조지훈(趙芝薰, 1921~1968)은 다섯살 차이다. 목월이 다섯 살 많다. 그러나 그들은 친구다. 지훈은 복사꽃이 피어 있는데도 진눈깨비를 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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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 12.17] 김정일 사망(2011)·튀니지 재스민혁명(2010)
“지난해는…하느님…소리 없이 말없이/행복도 줄었습니다.//그러나…희망 한 가락은/얼어붙지 않게 해주세요./겨울은 추울수록 화려하고/길은 멀어서 갈만하니까요./당신도 아시겠지요만, 하느님,”-정현종(1939년 오늘 태어남) ‘냉정하신 하느님께’ “이미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과거에 어리석은 일을 했기로 그것 때문에 고민할 것은 없다. 그 고민으로 흘러간 물이 다시 오지는 않는다. 슬프든지 분하든지 과거는 과거로 묻어버리고 오늘은 오늘로써 생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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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수양대군’ 세조의 왕자 태실 훼손과 ‘역사인식’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왕조의 꿈이 서린 태실(胎室)이 있다. 오래전 일이라 생각은 잘 안 나지만 어느 왕의 태실을 보고 온 기억이 난다. 아마 이 태실은 무궁한 왕조의 꿈이 서린 최고 명당이 아닌가 한다. 덕화만발 회원 중에 청니 선생이 몇 년전 경북 성주의 ‘세종대왕의 왕자태실’을 다녀오고 마음이 꽤 상했던 얘기를 편지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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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 12.16] 이순신 노량해전서 별세(1598)·유관순 탄생(1902)
“장안에 큰 눈 내려 숯값이 올랐기로/찬 병에 든 술을 언 손으로 따라 마시네/장에 들어가면 절로 따뜻해진다는 걸 그대는 아시는가/두고 보시게나 이제 곧 얼굴이 붉어질 테니”-이규보(1168년 오늘 태어난 고려 문장가) ‘겨울날 찬술을 마시는 핑계(冬日與客飮冷酒戱作)’ “매일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두 가지 하는 것은 영혼을 위해서는 좋다.” “5천만 명의 사람들이 어리석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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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동순 시인의 ‘아버지 회억’···”아련한 당신의 축귀문 독송 들리는듯”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어린 날 새벽이면 아버지가 외시는 ‘축귀문(逐鬼文)’ 독경이 들렸다. 잠결에 듣는 아버지 음성은 파도소리처럼 가깝게 다가왔다가 아스라히 멀어지기도 했다. 어떤 날은 아버지께 늘 읽으시는 글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집안을 침노하려는 나쁜 기운이 공중에는 가득하기 때문에 그것들이 절대 범접하지 못하도록 호되게 꾸중하는 내용, 결코 다가와서는 안되는 논리 따위를 조목조목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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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손혁재의 대선 길목 D-83] ‘1노3김’ 13대 대선의 추억-지역주의와 북풍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은 2022년 3월 9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에 퇴임하고 새로 뽑힌 제20대 대통령은 5월 10일에 취임하게 됩니다. 제13대 대통령부터 제18대 대통령까지는 12월 중순 쯤 대선을 치렀고 이듬해 2월 25일에 취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되어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바람에 날짜가 바뀐 겁니다. 1987년 오늘은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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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멀고도 가까운 페르시아제국의 후예 이란-아프간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리 레자 이란 ISNA통신 편집장]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과 타지키스탄은 한때 페르시아 제국에 속해 있었다. 이란과 인접한 타지키스탄과 아프간은 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페르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프간 공용어인 다리어는 페르시아어에서 파생됐다. 그러나 최근 아프간에서 일어난 극적인 변화는 양국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슬람공화국인 이란은 오랫동안 탈레반의 극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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