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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감옥에 들어 있는가?
소신가들은 살펴볼 일이다. 혹시 내가 감옥에서 꺼내주고 물에서 건져준다 생각하고는 오히려 감옥이나 물로 넣어버리지는 않는지? 아니 우상도 있고, 감옥도 있으니 스스로 들어가 가두고 묶여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씩 벗겨내고 벗어나면 행복의 뜰에 어느덧 나와 있을 것. 벗겨내서 편하게 살아보자. 케이치프 노이드라는 심리학자가 했다는 말을 빌면 사람들이 갇히기 쉬운 여섯 감옥과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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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50] 1998년 ‘국민회의+자민련’ 단일화에 비춰본 지방선거
1998년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주민의 관심을 별로 받지 못했습니다. 6.4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2.6%였습니다. 역대 치러진 전국 단위의 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1961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설립된 이후로는 가장 낮은 투표율이었습니다. 대도시의 투표율은 울산광역시를 제외하면 모두 40%대에 머물렀습니다. 투표율을 떨어뜨린 요인은 무엇일까요. 먼저 헌정사상 첫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의 분위기에 밀렸습니다. 무엇보다도 IMF 체제가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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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영멀⑨] 그때 그 시절, ‘회한’도 ‘감사’도 가득
그립고 보고 싶은 얼굴, 떠나간 사람, 남들은 떠난 사람을 잊으라 하지만 그리움이 더해간다. 60년대 그 어려웠던 시절, 충청도 서천군 기산면 소재지, 사시절 마르지 않는 개울을 따라 봄이면 찔레꽃 자운영 붉은 빛, 쑥 바탕 삐비 바탕…. 쪽다리를 지나면 퉤 퉤 퉤, 의미도 모르고 침 세번 뱉던 서낭당. 한낮에도 무서운 상여집, 여우굴 지나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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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 김일훈#23] 열네살 운룡, 무병장수하는 법을 전하겠다는 사명감에
평안북도 의주군에 있는 천마산(天摩山)의 남쪽 중턱에는 높이가 70척 이상이 되는 수직 절벽을 따라 곧장 떨어지는 물줄기가 있었으니, 사람들은 이를 ‘등룡폭포(登龍瀑布)’라고 불렀다. 그 아래 용소(龍沼)에 닿는 폭포의 물소리는 가까이 다가간 사람의 귀를 멀게 할 것처럼 웅장하였고, 피어오르는 포말(泡沫)은 부근 1백 보(步) 이내에 상시적인 농무(濃霧)를 드리웠다. 14세의 소년 운룡은 인적이 끊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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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4.12] ‘뉴스위크’ 정의선 회장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선정(2022)·이광수 동아일보에 ‘흙’ 연재 시작(1932)·함기용 등 보스톤마라톤 석권(1950)·日동경대 개교(1877)
“어떤 것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이다. 우리의 마음은 아주 복잡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순성이라는 속성을 잃어버렸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단순성이란 옷이나 음식의 소박성, 말하자면 허리에 걸치는 간단한 옷(로인 클로스)만을 입는다든가, 단식일수의 기록을 깬다든가 기타 성인들이 계발, 연마한 미숙한 난센스를 말하는 게 아니라, 사물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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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양왕용 시인의 뜻밖의 편지
평소에 편지나 전화 등 어떤 연락도 나누지 않았는데 어느 날 불쑥 뜻밖의 편지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편지는 대개 청탁이나 다른 목적을 지닌 것이 일반이다. 양왕용(梁汪容, 1943~ ) 시인은 남해 출생이다.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을 마친 뒤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춘수 시인이 길러낸 제자 중 한 분이다. 등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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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한국상생제조연합회 13일 창립···식자재·생필품 선도기업 등
전국 식자재 및 생활필수품 제조업체 70여 곳이 중심이 돼 한국상생제조연합회(이하 한상연, 회장 김근태)가 13일 오후 4시 안성 더AW컨변션에서 창립식과 함께 활동에 들어간다. 연간 매출액 200억원, 종업원 30명 이상 전문성과 업력을 갖춘 선도기업을 회원사로 발족하는 ‘한상연’은 △공동영업·공동물류를 통한 원가 절감 △경쟁력 제고 통한 이익 극대화 △해외 수출입 컨설팅 △대기업 리테일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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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Eco-Back RE!’ 축제와 부활·에이프릴세컨드·키썸·블랙스완·메가맥스
기후환경전문콘텐츠공작소 (사)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이하 지월네, 대표 최수일)와 광진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에코 콘서트’가 17일 오후 5시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월네 최수일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코Back-RE!’ 캠페인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며 “‘NQSK(녹색) Lif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월네 최 대표는 “향후 NQSK(녹색) Life Together 슬로건은 세계시민들의 행동 지침이 될 것”이라며 “과소비 위주의 생활습관을 바꾸고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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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임란 칸 총리 불신임안 가결 ‘한밤의 반란’‥정적 샤리프 가문 사태 수습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아시아엔> 파키스탄 지사장] 임란 칸이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의회에 상정된 총리 불신임안이 가결된 이른바 ‘한밤의 반란’으로 인해 파키스탄 총리직에서 쫓겨났다. 토요일 오전부터 자정까지 숨가빴던 12시간 앞서 파키스탄 대법원은 야권의 의회 해산 반대 청원서를 수리하며 사태가 급변할 조짐이 보였다. 지난주 토요일(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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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51]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로 민심 제대로 반영할 수 있어야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이 강한 정치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윤석열 당선인입니다. 시민의 기대나 지지가 곧 물러날 문재인 대통령보다 이례적으로 낮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윤 당선인의 힘이 가장 셉니다. 어쩌면 인수위 기간에 가장 힘이 강할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기대보다는 평가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레임덕 현상이 그다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지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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