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 칭호가 얼마나 소중한데···

    18세기 말 조선 사회 격변기에 처해 있던 정조는 “문체는 세도(世道 : 세상을 다스리는 도리)를 반영한다”며 문체반정을 시도했다. 당대의 소설류인 패관 소품과 새롭게 등장한 신체문(新身體文)의 영향으로 문체가 타락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순정한 문체로의 반정을 꾀하며 세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 한 것이다. 지금 우리는 문체보다 앞서 말의 왜곡과 그에 따른 전통적 가치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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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겸 칼럼] ‘우주쓰레기’ 3만개 시대

    1957년 옛 소련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 미국이 뒤통수 맞았다. 서두른 나머지 발사하자마자 그만 폭발. 창피 톡톡히 당했다. 이후 경쟁하듯이 올려 보냈다. 군사용과 민수용이 광활한 우주공간을 누빈다. 덕분에 휴대폰도, 내비게이션도 자유자재. 일상생활이 편리해졌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세상. 충돌사고가 빈발한다. 우주공간을 관리하는 법(space law)이 없다. 당연히 교통규칙도 부재 중이다. 사용이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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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터키, 차량폭탄테러… ‘시리아 내전’ 우려

    아프간 탈레반, 납치 터키인 8명 중 4명 석방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추잡한 시나리오’에 속지도 않을 것이며, 시리아 내전에 휘말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하루 전 시리아와 인접한 터키 남부 하타이주에서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터키가 시리아 내전에 빠져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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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이집트, 무바라크 ‘유혈진압’ 혐의 재판

    무바라크 혐의 부인…내달 8일 재판 재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재심이 11일(현지시간) 오전 카이로 외곽 경찰학교에 마련된 특별 법정에서 개시됐다. 무바라크는 이날 이집트 국영TV로 생중계된 재심 법정에 휠체어를 타고 선글라스를 쓴 채 나타났다. 무바라크는 두 아들 알라와 가말, 하비브 엘 아들리 전 내무장관과 함께 재판을 받았다. 법정에 설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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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방글라데시, 의류노동자 ‘쥐꼬리’ 임금 올리겠다고…

    노동개선 난제…원청 유명기업들 “떠나기도 쉽지않아” 지난달 발생한 의류공장 붕괴사고 사망자가 1100여 명을 넘어서면서 의류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방글라데시 정부가 의류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압둘 라티프 시디크 방글라데시 섬유장관은 12일(현지시간) 최저임금위원회가 3개월 내에 임금 인상을 권고할 것이며, 이후 정부가 이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에는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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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파키스탄, ‘샤리프’ 총선 승리…연정 구성

    최근 총선 결과 첫 민주적 정권교체를 이룬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의 나와즈 샤리프 총재가 연정 구성에 착수했다. PML-N 소속 사르타지 아지즈 전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샤리프 총재가 일부 무소속 의원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조각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샤리프 총재는 제2당인 테흐리크-에-인사프(PTI)나 3당 파키스탄인민당(PPP)보다는 무소속 의원이나 소수정당과 연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PML-N은 개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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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이란, 대선 D-30…탈출하는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뒤 선출될 이란의 차기 대통령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 특히 서방 제재로 이란 경제의 ‘몸살’이 이어지면서 갈수록 커지는 서민들의 생활고는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당면 현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서방 제재는 우선 이란 외환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석유 부문에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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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아시아엔 플라자] 선묵혜자 스님 “‘평화의 불’, 북녘 사찰에도 밝혀지길”

    “평화의 불이 남북 관계 악화 등으로 혼란스러운 국민들의 마음에 한 줄기 평화와 화합의 불로 비추길 바란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네팔 룸비니에서 채화한 ‘평화의 불’ 점화식이 서울 삼각산 도선사에서 봉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도선사 주지 선묵혜자 스님은 10일 오전 ‘평화의 불’ 안착 기념 법회를 열고 “남측 사찰은 물론, 나아가 북녘 사찰에도 평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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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Brand Story in Asia] 유니클로, “팩스로 전달된 그 이름은 원래…”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소니? 도요타? 장기불황 속에서도 일본의 국민기업으로 떠오른 패션산업이 있다. 바로 한국의 패스트패션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유니클로’다. 유니클로는 추운 겨울 대히트를 했다. ‘플리스’ 자켓에 이은 ‘히트텍’이다. 가볍고 얇으면서도 보온과 보습이 되는, 겉옷처럼 스타일을 살렸으면서도 속옷인 이 ‘히트텍’은 소위 ‘없어서 못파는’ 대박상품이 됐다. 그런데 유니클로는 시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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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배운 사람일수록 말의 성찬뿐…행동만이 ‘답’

    ‘자연의 인간’으로 사는 길만이 지상 낙원 누구와도 닮지 않고, 누구를 흉내 내지 않는 나는 ‘사람의 사람’이 아니라 ‘자연의 사람’입니다. 인간 공장과 Red line을 긋고 자연 속을 산책하는 육신의 여행과 눈물 흘리며 태연히 고통을 참는 순간마저 지워 버리는 ‘자연의 사람’입니다. 자연은 당당하고 도도합니다.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없고 DNA가 시키는 대로 순진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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