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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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열반송’···”삶도 그대로 죽음도 그대로, 시를 읊든 말든”
[아시아엔=법현스님, 열린선원 원장] 중국 당송시대에 꽃피운 참선불교, 선불교인 선종(禪宗)은 초기불교와 명상의 주제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초기불교에서는 몸과 마음의 감, 지각기관의 감각과 지각활동의 관찰 분석을 통해 ‘그대로 있지 않음’(無常)과 ‘나 없음’(無我)을 체득해서 ‘다시남’(輪廻) ‘없음 곧 열반’(涅槃)이 지상최고의 목표였다. 양(梁)대와 수(隋)대를 거친 당송시대의 선종승려들은 초기와는 다르게 말씀 또는 개념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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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설악 조오현 스님의 선시조⑤]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억!”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보니/온 몸에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억!” 지난 5월 26일 오후 열반하신 조오현 큰스님의 열반송입니다. 평생을 구도자로서, 시조시인으로서, 무엇보다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따뜻한 이웃으로 생을 살아온 오현 큰스님. ‘아득한 성자’ ‘인천만 낙조’ ‘침목’ 등 숱한 애송시를 남긴 그의 문학적 성취를 배우식 시인의 연구를 통해 돌아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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