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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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영화 ‘명당’과 김좌근 국정농단, 그리고 최순실-박근혜의 경우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영화 <명당>은 조선 후기 세도정치의 중심인물이던 김좌근이 부친 김조순의 음택(陰宅)을 구하는 과정을 그리며 장동 김씨의 국정농단과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안동 김씨의 세도는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로부터 시작된다. 정조가 불의에 몽거(薨去)하니 영·정조 조선의 반짝하던 르네상스는 막을 내렸다. 이들 안동 김씨 일파는 안동 김씨와 별도로 ‘장동 김씨’로 불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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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태윤 감독·배우 정우·강하늘·김해숙의 영화 ‘재심’···박준영 변호사·이대욱 기자 만나 ‘빛 보다’
[아시아엔=전찬일 <아시아엔> 문화비평 전문기자] 재심(再審, new trial)은 “확정된 판결에 대하여 사실인정에 중대한 오류가 있는 경우에 당사자 및 기타 청구권자의 청구에 의하여 그 판결의 당부(當否)를 다시 심리하는 비상수단적인 구제방법”이다. “확정판결에 대한 구제수단이라는 점에서 항소·상고와 구별되며, 사실인정의 오류를 시정한다는 점에서 법령의 해석적용의 잘못을 시정하는 비상상고와도 구별된다. 비상구제방법이므로 법령에 정한 사유에 한하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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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시아엔 동영상] 최순실 국정농단 끈질긴 추적으로 다시 살아난 대한민국 저널리즘
[아시아엔=글·동영상 김균열 기자]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을 끈질기게 취재한 기자들에게 ‘2016한국기자상 대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상 시상식에서 TV조선 특별취재팀(미르-K스포츠재단 권력형 비리의혹), JTBC 특별취재팀(최순실 국정개입사건) 한겨레신문 김의겸·강희철·류이근·하어영·방준호 기자(최순실 게이트) 등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들 대상 수상자 외에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취재보도부문 △한겨레신문 최현준, 서영지, 김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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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순실 게이트’ 주연·조연들 청와대 무단출입···경호실 규정 보완·수정해 ‘보안손님’ 대책 세워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2016년 12월 19일 국회 청문회에서 이영석 대통령 경호실 차장은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된 ‘보안손님’으로 분류돼 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최순실 게이트’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차은택씨가 일주일에 서너 번씩 늦은 밤 청와대에 갔다 온 적이 있다고 했다. 차 씨와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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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실로 인해 되살아난 대한민국 저널리즘 “뿌듯하고 고맙다!”···JTBC·TV조선·한겨레신문 ‘2016한국기자상 대상’
[아시아엔=편집국]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시상식이 23일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TV조선의 ‘미르·K스포츠재단 권력형 비리 의혹’, JTBC의 ‘최순실 국정개입사건’, 한겨레신문의 ‘최순실 게이트’ 등 3편이 한국기자상 대상을 공동 수상한다. 앞서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지난 6일 제48회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취재보도부문에선 한겨레신문의 ‘진경준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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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영화 ‘더 킹’과 ‘최순실 게이트’ 보면 대한민국 리셋 아이디어 ‘수두룩’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구속됐다. 김기춘은 검찰권력을 상징한다. 이재용이 서울구치소에 있던 22시간 동안 만감이 교차하듯이 김기춘도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더 킹>이란 영화가 있다. 한국사회에서 무소불위 검찰의 힘과 영향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중에도 검찰이 무서워야 검찰에 약발이 먹히는 변호사가 돈을 많이 번다고 하는 것은 검찰 권력의 본질을 까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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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손혁재의 2분정치] 헌정질서 파괴에 재벌·관료·검찰·교육·언론 등 협력·동조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현직 대통령과 비선 측근들의 국정농단으로 헌정질서가 파괴되었다. 그 위법행위가 대통령 재임기간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재벌 관료 검찰 교육계 등 권력집단들이 협력하거나 동조했다. 이 큰 피해를 바로잡는 게 특검의 존재이유이다. 특검은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만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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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87년체제 넘어 ‘2017체제’로···<아시아엔> 공식화 선언
[아시아엔]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2016년 하반기에 터져나온 일련의 정치·사회적 사건들로 2017년 대한민국은 사상 유례 없는 변화를 겪게 될 전망입니다. 정치일정만 보아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대통령 선거 △헌법개정 또는 구체적·실질적 개헌 논의 등이 줄지어 예정돼 있습니다. 작년 말 촛불시민혁명에서 분출된 재벌개혁·교육개혁·언론개혁에 대한 요구는 새해 첫 촛불집회가 열리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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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병헌·김장훈·차태현·이경규·김하늘·김구라·정형돈과 최순실의 공통점?
[아시아엔=김재화 말글스튜디오 대표, 유머1번지 초대작가, <꽃이 되는 말, 칼이 되는 말> 저자] 이병헌, 김장훈, 차태현, 이경규, 김하늘, 김구라, 정형돈···. 인기 빵빵한 유명 연예인들이다. 演藝(연예)인이지 연애(戀愛) 잘하는 ‘연애인’이 아니다.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정신장애를 겪었거나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공황장애, 당연히 좋지 않지만 무슨 부끄러운 이상증세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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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와 박근혜 누가 연기 더 잘하나?···최순실 감독의 ‘포레스트 검프’ 연작 시리즈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1994년 상영된 톰 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는 6개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인기작이다. 톰 행크스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캐스트 어웨이> <터미널> <아폴로13> <라이언 일병 구하기> <유브 갓 메일> <다빈치 코드> <캡틴 팰리스> <천사와 악마>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 등에서 열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번 수상했다. 필자는 2016년을 마감하는 우리의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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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면보고’ 싫어하는 박근혜, 온국민과 ‘데면데면’…최순실만 빼고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얼마 전 재미난 유머 하나가 SNS를 즐겁게 달궜다. 내용은 이렇다. [속보] 청와대의 비아그라 대량 구매이유는 박근혜대통령이 대면보고 대신 항상 서면(?) 보고를 하라고 해서… [기사] 검찰에게도 서면(?) 조사를 하라고 하니 검찰에서도 망설이는 것 같고 어쨌든 고강도 사정(?)을 하려면 필요한 것 같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 협조불가 입장이 전해졌고,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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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2011년 11월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가을이라 그런가 낙엽 지는 거리를 걷다가 문득 슬픔이 밀려온다. 2016년 11월의 가을 하늘이 유난히 가을답지 못한 것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를 너무나 슬프게 하고 못마땅하게 하는 데에서 오는 심리적 영향이 크다. 지금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설마 설마 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행위가 온통 거짓으로 얼룩져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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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던 그때 그 사람, “당신이 너무 미워요”
[아시아엔=황진선 <논객닷컴> 편집인, 가톨릭언론인협의회 회장, 전 <서울신문> 사회부장·문화부장·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다. 지지율이 오를 수 있을까. 소폭 오르더라도 10%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이미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가 끝났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정호성 전 부속 비서관에게 청와대 문건과 관련해 “최 선생님(최순실)에게 컨펌(confirm·확인)한 것이냐”고 묻거나,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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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혁재의 2분정치]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진짜 몸통은 누구?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믿던 최순실에게 발등 찍힌 피해자가 아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자신의 언행이 잘못이라는 인식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아무도 막거나 알려주기는커녕 시키는 대로 다 했기 때문이다. 사태를 이 지경으로 놔둔 내각은 물러나야 한다. 물론 더 큰 책임은 대통령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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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oo, 이xx 등은 이화여대 ‘대왕대비’?···최경희 몰아낸 후배들 자랑스럽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배꽃계집애 큰 배움집’. 이화여대를 일컫는 순수 우리말이다. 한글전용을 주장하는 최현배를 비꼬느라 억지로 만든 것인지 최현배가 정말로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어쨌든 이화여대가 명문인 것은 분명하다. 여학생들은 이화여대를 가려고 목을 맨 적이 있었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한때 이 말은 남자에게서 “나 고등고시 합격한 남자야” 만큼이나 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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