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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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가을날’ 헤르만 헤세 “사랑하는 이와 함께”
숲가의 가지들 금빛에 타오를 때 나는 홀로 길을 갑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몇 번이나 둘이서 걸었습니다 이 좋은 날들에 오랫동안 마음에 지니고 있던 행복도 서러움도 나에게서 이제 먼 곳 향기 속에 녹아 사라졌습니다 잔디 풀 태우는 연기 속에서 농부의 아이들이 뛰어 놉니다 이제 나도 끼어 여러 어린이와 같이 가락을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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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산책] 내년 출간 100년 헤르만 헤세 자전적 소설 ‘데미안’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데미안>은 1919년 출간된 헤르만 헤세의 半 자전적인 소설이다. 소설은 1차대전 직전부터 전쟁까지의 독일을 배경으로 한다. <데미안>은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이자 서술자 에밀 싱클레어가 자신의 내적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그의 학교 친구 막스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마음을 열고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내적 깨달음을 얻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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