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꼬뮌

  • 문화

    [오늘의 시] ‘돌아온 소년’ 박노해

    파리 꼬뮌이 무너진 1871년 5월 28일 지배 계급은 수도 탈환을 축하하며 잔인하게 노동자와 시민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수많은 소년 소녀들도 총을 들고 거리에서 싸우다 죽어갔다 열 다섯 쯤 돼 보이는 앳된 소년 노동자 한 명이 베르사유군에 체포되어 총살되기 직전이었다 소년은 자기 손목에 채워진 은시계를 풀러 가까이에 살고 있는 가난한 홀어머니에게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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