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 동아시아

    [홍사성 시인의 24절기] 처서(處暑)

    기승을 부리던 노염(老炎)도 한풀 꺾였다 여름내 날뛰던 모기는 턱이 빠졌다 흰 구름 끊어진 곳마다 높아진 푸른산 먼 길 나그네 또 한 굽이 넘어간다 *홍사성 시인은 24절기를 시로 표현해 아시아엔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홍 시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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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처서 지나서’ 이상원 “어제는 이미 없고 빈 그 공간을 잠자리···”

    어제는 이미 없고 빈 그 공간을 잠자리, 볼 붉은 채 무심히 떠 있다   햇살은 하얀 포말 가벼이 날개짓에 부서지고 떠나가는 것들의 집은 어디인가   입술을 닫고 나무들 그리움에 젖어 있다   말하지 않는 그의 말들이 날개 끝에 반짝여, 오늘은   자꾸만 옛날을 뒤따라가는 저문 날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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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입추·처서, 음력인가 양력인가?···과학 아닌 선택 문제일 뿐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뉴패러다이머] 올 여름 사상 최고의 폭염이?8월 첫째 주에 있었고, 8월?7일 입추가 지나면서 첫째 주에 비해 약간 폭염현상이 줄어들었다.?주위 분들 중 몇분이 역시 음력이 정확하다는 표현까지 하는 것을 듣고 정확한 사실을 전달할 필요가 있어?이 글을 쓴다. 결론적으로 입추를 비롯한?24절기는 음력이 아니라 양력이다.?음력은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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