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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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새아침에’ 조지훈 “출렁이는 파도 위에 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
모든 것이 뒤바뀌어 질서를 잃을지라도 성진(星辰)의 운행만은 변하지 않는 법도를 지니나니 또 삼백예순날이 다 가고 사람 사는 땅 위에 새해 새아침이 열려오누나.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이 영겁(永劫)의 둘래를 뉘라서 짐짓 한 토막 짤라 새해 첫날이라 이름지었던가. 뜻 두고 이루지 못하는 한(恨)은 태초 이래로 있었나보다 다시 한번 의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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