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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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연리뷰] 저항하는 연극 ‘낯선 사람’ 그리고 ‘1980 광주’
[아시아엔=류재국 고대희극연구가, 문화비평가] 5월 10~19일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제작으로 문래예술극장 무대에 오른 <낯선 사람>(각색·연출 임형진)은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의 미완성 소설을 연극으로 완성한 것이다. 원작은 4쪽짜리 미완성 본이다. 작품 소재가 1세기 조금 전 유럽 침략에 맨손으로 저항했던 중국 의화단의 민중혁명이지만, 연출가 임형진이 제시한 의도는 완성되지 않은 인간의 삶을 반성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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