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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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임진강’ 이춘우 “침묵과 헛기침 같은 세월을 아는 저 강”
굽어진 길을 돌고돌아 처음 가보는 낯선 곳을 지나 저 멀고 먼 바다를 향해 아무도 반기지 않아도 힘차게 흐르고 있는 저 강을 보라 침묵과 헛기침 같은 세월을 아는 저 임진강은 오늘도 머언 길 떠나는 아들처럼 어서 가라고 어서 가라고 가라고 손을 흔들어대는 저 강을 보라 아, 황홀했던 잉태의 순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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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통일한국의 수도로 ‘교하’를 떠올리는 까닭은?
조선시대 중국사신이 경복궁을?가리켜 삼각산 밑의 ‘일개 와옥(一介 瓦屋)’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베이징의 자금성을 보니 그런 말도 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국의 수도나 정부의 위치(seat of government)는 국가의 위신과 국민의 비전과 기상을 표상하고 있는, 국가의 대표적 브랜드의 하나이다. 북한산과 같은 명산을 조산(祖山)으로 하고 관악산과 같은 악산(嶽山)을 안산(案山)으로 하며, 한강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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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오대산 계곡에서 임진강까지 ‘뚜벅뚜벅’
인간의 시원을 찾아 떠나는 국토순례?? 인간은 재화에는 비상한 관심을 집중하지만 국토의 생명줄이며 생존의 원천인 수계에는 관심을 별로 기울이지 않는다. 우주적 생명력이 샘솟는 원천은 깊은 산속 계곡이다. 국토 수맥의 발원지로부터 바다에 이르기까지 꿰뚫고 알아야 한다. 진정 깊은 것들은 관심 밖의 후미진 곳에 숨겨져 있다. 국토순례는 길 따라 한다. 호연지기로 백두대간 종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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