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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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기해년의 인생목표···언제까지 ‘바쁘게’ ‘빨리’에 끌려다닐 건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기해년(己亥年) 새해 벽두에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특히 인간관계를 좋게 만드는데 서로 지켜야 할 도(道)가 있다. 그것은 바로 ‘쉼’의 도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고, 쉼표가 없는 음악은 있을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우리말에 ‘바쁘다’는 말의 한자는 ‘바쁠 망(忙)’자를 사용한다. 이 말은 ‘조급하다, 겨를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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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당신의 ‘인생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짜여있나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포트폴리오(Portfolio)는 이탈리아어로 ‘서류를 끼우는 홀더’라는 뜻이다. 흔히 금융·투자에서는 ‘금융상품을 넣는 바구니’라는 의미로 통한다. 여기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도 유래했다. 그리고 광고·디자인 용어로는 디자이너나 사진작가 등이 자신의 작품 샘플을 모아놓은 작품집이라는 뜻도 있다. 자랑같아 쑥스럽지만, 필자의 큰딸이 뉴욕의 세계적인 의류회사 수석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딸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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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황혼’을 아름답게 보내는 13가지 방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범상(凡常)한 사람들은 현세(現世)에 잘 사는 것만을 큰일로 알지만 지각(知覺)이 열린 사람들은 죽는 일도 크게 안다. 생(生)은 사(死)의 근본이요, 사는 생의 근본이 된다. 원불교 소태산(少太山) 부처님께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조만(早晩)이 따로 없지만 나이가 40이 넘으면 죽어가는 보따리를 챙기기 시작하여야 죽어갈 때 종종걸음을 치지 않는다 했다. 하루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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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숙의 시와 사진] 파장···인생길 아무리 어려워도 끝은 있으니
파 장 지게꾼 서넛이 깡통 화롯불에 남은 장작을? 던져 넣는다. 막 버스가 걱정되는 촌노파는 찌끄레기만 남은 좌판을 걷고 지게꾼 김 씨는 국밥집앞 커피자판기에서 흙 묻은 삼백 원짜리 온기를 산다 각설이 타령으로 한판 놀던 엿장수는 파장의 그림자와 빈 주머니가 추워 낯빛이 파랗다 도시에서 와 기웃대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어디서 왔든 관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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