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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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서대문 사거리 우체통의 소식’ 장재선
전하기에 안 된 소식이지만 저의 몸이 늙어 며칠 전에 담은 사연도 다 기억하지 못하고 사철 내내 풍성했던 이 야기를 이젠 쉬는 적이 많답니다. 길 건너 실버 극장 있었을 때 주인공이었던 노는계집 창娼이 두 번째 놀고 세 번째 놀지 못하고 떠난 후에는 병 원 뜨락을 돌아 나온 바람이 저의 튀어나온 이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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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기에 안 된 소식이지만 저의 몸이 늙어 며칠 전에 담은 사연도 다 기억하지 못하고 사철 내내 풍성했던 이 야기를 이젠 쉬는 적이 많답니다. 길 건너 실버 극장 있었을 때 주인공이었던 노는계집 창娼이 두 번째 놀고 세 번째 놀지 못하고 떠난 후에는 병 원 뜨락을 돌아 나온 바람이 저의 튀어나온 이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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