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화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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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덕의 평화일기] 3월의 흙길은 너무 빨리 걷지 맙시다

    [아시아엔=정상덕 원불교 교무] 3월의 이른 아침, 제가 사는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 원불교 영산성지 영산원 앞마당을 슥슥~씁니다. 지난 겨울 발견하지 못했던 길모퉁이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와 있습니다. 고개를 숙여 자세히 들여다보니 모래와 돌 사이를 뚫고 나오는 생명, 차갑게 얼었던 땅을 헤집고 나온 상사화 어린 싹입니다. 빗자루를 놓고 한동안 서로 마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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