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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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비출 듯 가린다’ 박노해 “어두운 밤길을 작은 등불 하나”
어두운 밤길을 작은 등불 하나 비추며 걷는다 흔들리는 불빛에 넘어져 그만 등불이 꺼져 버렸다 순간,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빛나는 밤하늘 별빛을 보았다 언제부터 내 머리 위에서 찬연히 반짝여온 저 별빛 작은 등불을 끄지 않고는 하늘의 별빛을 볼 수 없다 작은 것은 늘 크고 깊은 것을 비출 듯 가리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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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길을 작은 등불 하나 비추며 걷는다 흔들리는 불빛에 넘어져 그만 등불이 꺼져 버렸다 순간,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빛나는 밤하늘 별빛을 보았다 언제부터 내 머리 위에서 찬연히 반짝여온 저 별빛 작은 등불을 끄지 않고는 하늘의 별빛을 볼 수 없다 작은 것은 늘 크고 깊은 것을 비출 듯 가리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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