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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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시] ‘이게 나라다’ 박노해 “100만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눈발을 뚫고 왔다 추위에 떨며 왔다 촛불의 함성은 멈추지 않는다 100만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어둠의 세력은 포위됐다 불의와 거짓은 포위됐다 국민의 명령이다 범죄자를 구속하라   눈보라도 겨울바람도 우리들 분노와 슬픔으로 타오르는 마음속의 촛불은 끄지 못한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멈춰서지 않는다   나라를 구출하자 정의를 지켜내자 공정을 쟁취하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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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중겸 칼럼] 유월엔 애틋한 사연이 있다

    유월이 오고 있다. 9년 전 일이다. 현충원 참배 후 분수 곁에서 한숨 돌리고 있을 때였다. 친구의 아들이 다가와 인사를 했다. 갓 제대한 젊은이였다. 순직한 군대 동기 성묘를 하고 돌아가는 길이라 했다. 아, 이 평시에도 젊음이 스러져 가는구나! 문득 유월의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늘은 새파랗고 태양도 작렬한다. 왜 이렇게 새파란 하늘이,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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