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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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김수환 추기경, 자존감의 ‘지존’···‘내탓이오’ vs ‘너 때문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자존감(自尊感)과 자존심(自尊心)을 혼동하여 쓰이는 경우가 많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자신에 대한 긍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긍정’을, 자존심은 ‘경쟁 속에서의 긍정’을 뜻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 사람의 마음이 양파와 같다고 한다. 마음속에 가진 것이라고는 자존감이 아닌 자존심밖에 없으면서,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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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이 가을, ‘바보 김수환추기경’이 그립다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영악스럽지 못해 작지 않은 손해를 보며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한 평생 뒤돌아보면 바보처럼 살았다고 굶고 산 것도 아니고, 야무지지 못해 몇 번씩이나 사업을 망쳐 먹었어도 별로 궁색하게 살지도 않은 것 같다. 넉넉하지는 못해도 그래도 세상을 위하고 이웃을 위한 뜨거운 사랑을 불태워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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