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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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상설의 클래식] 괴테가 꿈꾸는 ‘이탈리아 기행’···”무작정 떠나라, 지금 여기서”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고식적인 내 둘레를 새로운 눈길로 바라보게 했다. 아스라한 고전의 향기 속에 마주한 괴테의 두툼한 책 한권.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지금부터 232년 전인 1786년 9월 3일부터 1년9개월 동안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시칠리아와 전 유럽인이 동경하는 르네상스의 발상지 로마 등을 두루 여행하면서 일기형식의 702쪽이나 되는 방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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