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
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창이 한발 짧으면, 한걸음 앞으로 나가라”
소련군은 포병을 ‘전쟁의 신(神)’이라 부른다. 일본 관동군이 1939년 ‘노몬한 사건’(할힌골 전투)을 일으켰을 때 돌격전법에 익숙해있던 일본군은 소련군의 화력전투에 녹았다.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군이 공세로 전환할 때 전 전선에서 카튜사 포를 쏘아댔는데, 독일군은 이를 ‘스탈린의 오르간’이라고 부르면서 그 위력에 경악하였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막대한 집중 화력을 퍼붓는 방사포의 위력은 대단하다. 1969년 중공군이 우스리…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