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 동아시아

    [시인의 뜨락] 김남조···’생명’은 추운 몸으로 온다, 진실처럼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한빛고교 교장 역임] 김남조 시인은 대구 출생으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다. 그는 기독교 박애정신에 바탕을 둔 시를 주로 썼다. 정제된 언어로 깊은 내면을 시어로 잘 승화하고 있는 시인이다. 겨울나무들은 추위의 면도날로 제 몸을 다듬는다. 그렇게 다 벗어 자신을 내려놓을 때 나무는 일그러진 것들을 사랑할 줄 알게 되고 상한 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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