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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日해군이 2차대전서 미군에 패한 이유는?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이미 해전에선 잠수함과 항공기의 공격이 벌어졌다. 암호강국 독일은 잠수함으로 재미 봤다. 일본은 해군정세 파악을 그르쳤다. 대포 한 발로 격침시키는 대함거포를 고집한 것이다. 큰 배는 움직임이 둔하다. 잠수함이 물속에서 치고 들어오고 전폭기가 하늘에서 급강하해 기습하면 이를 피해 선회하거나 전진 또는 후진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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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미국판 ‘살인의 추억’ 토막범죄 ‘데니스 닐슨’ 이야기
데니스 닐슨, 1983년 2월8일 38세 공무원이었다. 퇴근해 바로 집으로 갔다. 기다리고 있던 형사 셋과 마주쳤다. 하수구의 사람 살점 때문이라 직감했다. “슬프고도 무서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2015년 4월8일, 월요일. Ss Hospital in Seoul 외래동 2층, 퇴근시간 무렵 지각한 환자가 헐레벌떡 뛰어 왔다. 접수계 여직원에게 묻는다. “혈압 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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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중겸의 토막살인의 추억②] 보듬고 껴안아 ‘무리본능’ 충족시켜줘야
‘귀하 인증서’ 지문이 바로 ‘범죄 해결사’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에드워드 리처드 헨리가 인도 벵갈 수사국장 때 지문과를 설치한? 건 1896년이었다. 그의 이름을 딴 분류법을 완성했다. 1901년 런던 경찰청 부국장으로 부임해 이듬해 지문부서를 창설했다. 1913~18년 런던 경찰청장으로 재임했다. 선구자는 이외에도 많다. 브레슬라우대학 해부학교수 조앤 퍼킨제(Johann Purkinje)는 1823년 지문 9종류를 발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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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중겸의 토막살인의 추억①] 혈액은 증언한다. 언젠가는 잡힌다는 사실을···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사람을 죽였다. ‘어떻게 해야 하나. 자살 혹은 사고로 위장한다. 하니면 자수하고 벌을 받을까? 아니야 그건 아니야.’ 그때부터 잡히지 않을 궁리를 한다. 우선 시체가 문제다. 없애기로 한다. 숨기기엔 커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이내 부패한다. 냄새가 나면서 사람 죽인 증거를 나타내게 된다. 묻기로 했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기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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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중겸 칼럼] 뉴욕경찰 200년, ‘이런 일 저런 사람’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민주당 지역 하부조직 Tammany Hall에 아는 사람 소개를 받고 간다. “경찰관 취직 좀 시켜 주세요.” “그래? 누가 보냈어?” “윌리엄 모모씨입니다.” “알았어. 300달러 가져 왔지? 이리 내.” 연줄(connection)과 당파가 채용의 열쇠다. 이어 경찰서에서 배지와 경찰봉을 받는다. “자네 근무 순찰구역(beat)는 13지구일세. 거기 지역담당 경사( sergeant)에게 신고해. 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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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중겸 칼럼] 나의 봄날은 간다···민들레·자운영·개불알과 함께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지난 3월19일, 호박식당 문 앞. 사람 발길 닿기 딱 알맞은 위치에 핀 민들레 한 송이. 1주일 뒤인 26일에도 그대로 있었다. 얼마나 밟혔는지 옆으로 바짝 엎드려 있었다. 감기로 병원 오가며 눈여겨 봤다. 원체 뿌리를 깊이 내린다. 뽑아도 땅 위로 나온 부분만 잘린다. 밑줄기와 뿌리는 그대로 온전히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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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중국 스파이들의 성공전략은?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첩보요원을 연상시키는 조심스럽고 비밀스런 구석이 없다. 맛있게 식사하면서 정보를 요청한다. 대낮에 만나 거리낌 없이 부탁한다. 그 당당함 때문에 긴장감이 풀린다. 조심해야지 하는 마음이 사라진다. 공원 벤치 밑 등 비밀 서류함을 이용하지 않는다. 첩자들의 수법을 사용치 않고 대로변 카페에서 만난다. 협박과 회유를 하지 않는다. “또 만났네요! 열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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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9·11 테러가 부시에게 준 선물 “정보실패가 문제야, 이 바보야”
미국은 소련이라는 적이 없어진 후 방황했다. 새로운 적이 어디의 누구인가를 몰랐다. 1990년대 초 공산주의가 무너진 후 10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미국의 방위시스템은 북극을 통해 공격해 오는 소련을 향하고 있었다. 2001년 9월11일. 그날 그 시각 북아메리카 창공은 유난히도 비행기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민간 비행기는 약 4천대가 떠 있었다. 붐빈 상태가 아니었다. 쾌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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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드리는 제언
최근 CCTV가 방범에 효과 없다 해서 축소 또는 철거하는 추세다. 그럼 무엇이 좋은가? 기계보다 사람이다. 그 예산으로 순찰 경찰관 늘리고, 주민 방범순찰대를 운영하는 거다. 마을사람들 생활을 파악하는 좋은 제도다. 알아야 행정도 주민도 돕는다. 돕고 살면 범죄도 줄어든다. 얼굴을 맞대는 것(face to face), 이게 최고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고대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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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아, 옛날이여···”고달팠지만 행복했노라, 나의 인생”
인생의 여로란 사랑의 미로이련가.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인생은 알 수 없어요.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세상의 미로여.” 동무야! 끄떡없이 울컥 까닭 모를 눈물 흘리지 말고. 다음에 만나면 같이 부르자. 목 덜 쉬는 노래.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40여년 전 필자가 공직에 첫 발을 디딜 때 일이다. 서천 군청 수습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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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국가위기에 대통령이 공중에 떠있던 나라는?
[김중겸=전 인터폴 부총재] 2001년 9월11일 오전, ‘9.11 사태’ 당시 부시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의 만남을 위해서였다. 주제는 ‘글 읽기’.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세계무역센터 사건을 보고 받았다. 행사를 서둘러 끝냈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 펜타곤이 공격받았다고 했다. 공격 대상에 화이트 하우스도 포함됐다? 대통령을 살해해서 미국을 공황에 빠지게 한다? 확실한 판단자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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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도둑잡이 장군’ 조나단 와일드가 마지막 간 곳은?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도둑으로 도둑을 잡는 제도가 있다? 이를 이용해 떼돈을 번 자도 있다. 조나단 와일드란 사람이다. 그의 눈에 벗어나면 어느 도둑이든 체포됐다. 밀고는 물론 심지어 엄한 사람을 도둑 만들기도 했다. 말 그래도 ‘도둑 만드는 사람’이다. 자칭, 타칭으로 영국과 아일랜드의 도둑잡이 장군(Thief Taker General of Great Britain and Irelan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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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김중겸 칼럼] 역사 배후 스파이 ‘심층해부’···美매케인 “국가안보도 모르는 인간쓰레기들, 몰아내라”
외국공관서 기업까지 각국 첩보전 ‘치열’?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지난 1월30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Armed Services Committee). 헨리 키신저가 중동전략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었다. 방청객들은 “(베트남) 전쟁 범죄자를 응징하라!”고 아우성쳤다. 위원장 존 매케인은 “국가안보도 모르는 인간쓰레기들, 몰아내라”고 소리쳤다.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 시절 리처드 닉슨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 사안이 (국가안보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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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세계최고 절도범 이력서를 소개합니다
훔치기로 출발->저술가로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부총재] 1931년생, 영국 출신으로 부모는 10대에 결혼했다. 구두공장 노동자인 아버지는 술꾼으로 툭하면 아내와 자식에게 손찌검을 해댔다. 굶주린 정을 도둑질로 채웠다. 걸핏하면 싸웠다. 도둑놈에 망나니였다. 헌책방에서도 훔쳐 되팔아 용돈으로 썼다. 밑바닥 직업을 전전했다. 결혼->이혼->재혼을 반복했다. ‘이렇게 살아선 안 되잖아? 취미인 독서를 살리자.’ 나이 스물 때였다. 대영도서관에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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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칼럼] 영국 초등생이 좋아하는 친구는?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영국의 아이 엄마 캐서린은 12살, 6살, 5살 세 아이를 키운다. 올해는 막내 알렌이 입학한다. 교복 점퍼, 셔츠, 바지에 구두를 인터넷 구매하려니 눈 깜작할 사이에 품절됐다. 슈퍼마켓 테스코, 마크스 앤 스펜서 또는 월마트계 아스다를 비교하고 있는 중이다. 이곳들에선 품질과 내구성을 보장한다며 광고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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