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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찬일의 2022 칸 통신④] ‘브로커’ 송강호 남우주연상,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상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에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안기면서, 75회 칸영화제가 28일 저녁(현지시간) 12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막판까지 올 칸의 최종 승자가 되지 않을까 큰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이 감독상을, 유난히도 호불호가 갈리며 수상권에서 멀어진 것만 같았던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한국영화 <브로커>가 한국 배우 사상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송강호)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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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찬일의 2022 칸 통신③] 박찬욱 <헤어질 결심> 최대 화제작, <기생충>이어 황금종려상 ‘기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과연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세 번째 경쟁작 <아가씨>(2016)로는 빈손으로 돌아갔으나, 첫 번째 초청작 <올드보이>로 2004년 심사위원대상, <박쥐>로는 2009년 안드레아 아놀드의 <피쉬 탱크>와 공동으로 심사위원상을 안은바 있는 ‘칸의 남자’의 네 번째 경쟁 부문 입성작 말이다. 영화는 23일 오후(현지 시간) 공식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미적지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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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찬일의 2022 칸 통신②] ‘오징어게임’ 스타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에 기립박수
이정재 각본?감독에, 이정재?정우성?전혜진?허성태?김종수?정만식 주연?조연의 화제작 <헌트>가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를 기해, 칸영화제 주 상영관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세계 첫선을 보였다. 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고 결국 충돌하는 안기부 간부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1호 암살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 반전에 반전을 거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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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찬일의 2022 칸 통신①] 코로나19, 우크라이나전쟁 뚫고 17일 개막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7시(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를 기해, 제75회 칸영화제가 12일간의 대장정을 내딛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크고 작은 우려 따위는 아랑곳 없다는 듯, ‘엔데믹’의 자유롭고 열띤 분위기에서였다. 공식적으로는 영화 상영 중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그 요청에 응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당장 나부터도 그랬다. 실내건 실외건 마스크를 쓰거나 벗거나, 마음 내키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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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별기고] 강수연, 부처님오신날 하루 앞두고 하늘로···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며 반세기 이상 영화에 혼신의 힘을 바친 강수연씨가 7일 오후 별세했습니다. <아시아엔>은 영화와 그를 아끼는 분들과 함께 그의 숭고한 삶을 돌아보며 애도합니다. 아래 글은 별세 하루 전인 6일 정오 무렵 전찬일 영화평론가에게 강수연씨의 쾌유를 비는 원고청탁에 전찬일 평론가가 7일 오후 4시 <아시아엔> 편집국에 보내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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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아카데미의 ‘다양성?포용성’???’파워 오브 도그’ 그리고 ‘드라이브 마이 카’
다양성?포용성 측면에서 역사적인 한해로 기록될 듯 보이지 않는 것의 의미를 최상급 수준의 스타일로 구현 당사자의 공식 사과에도 아랑곳없이 윌 스미스의 크리스 록 폭행?욕설 사건으로 인한 여파가 연일 증폭되고 있다. 그가 예고 없이 볼 키스를 한 방송 리포터를 손등으로 때렸다는 10년 전 뉴스도 소환됐다. 비판의 화살은 아카데미위원회로까지 향하고 있다. 윌 스미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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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윌 스미스 폭행사건 불구 아카데미상 흥미진진한 축제로 기억될 듯
제94회 아카데미상, 감동의 음악?가족 드라마 <코다> 최종 승자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일생일대의 쾌거를 일궈냈건만, 시상자로 나서 투병 중인 아내를 둘러싼 질 낮은 농담을 하던 선배?동료 배우 크리스 록의 뺨을 강타하고, 좌석으로 돌아가서는 상스러운 욕설을 퍼부은 할리우드 톱스타 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이 야기시킨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최악의 광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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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성쌍둥이 ‘태일이’와 ‘무녀도’···“단언컨대 좀처럼 조우하기 쉽지 않은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아시아엔=전찬일 영화비평가,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장] 퀴즈로 시작하자. 국산 실사 ‘천만 영화’는 과연 몇 편일까? 2003년 12월 24일 개봉해 근 두달만인 2004년 2월 19일 한국 영화사상 첫번째로 천만 고지를 돌파한 <실미도>(강우석 감독)를 필두로 2019년 7월 기준 천만 영화에 등극한 봉준호의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총 19편이다. 그렇다면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의 성적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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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영화] 박정민·이성민·(임)윤아 주연, 경북 봉화 양원역 배경 <기적>
[아시아엔=전찬일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영화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중앙대 글로벌예술학부 겸임교수] 9월 16일(목) 오전 첫 상영시간에 맞춰 압구정CGV를 찾았다. 인기 유튜버 라이너와 1년7개월째 고정 출연 중인 팟캐스트 매불쇼 ‘씨네마지옥’에 소개할 신작 관람을 위해서였다. 박정민·이성민·(임)윤아·이수경·정문성 주연·조연의 <기적>이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이전에 크디 큰 충격을 받았는바, 182석 상영관에 필자 혼자밖에 없어서였다. 조조시간대에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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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 칸, <티탄> 황금종려상···뒤쿠르노 감독의 공포성 범죄 스릴러
여성 감독 첫 단독 수상, 흑인 최초 심사위원장 등 새역사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30대 후반의 여성 감독 쥘리아 뒤쿠르노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 <티탄>에 황금종려상을 안겨주며, 코로나19로 2년만에 정상(?) 개최된 제74회 칸영화제가 18일 새벽(한국시간)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영화는 그리스신화의 거인족에서 제목을 가져왔다. 어릴 적 사고로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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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찬일의 ‘크리튜버’ 출사표···역사학자 이덕일과 ‘종횡무진’ 유튜브
종합문화콘텐츠 비평·기획으로 영화와 역사를 모두 탐하다 [아시아엔=전찬일 크리튜버, 영화비평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윤여정 선생의 입을 빌지 않더라도, 정말이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다지 많은 나이는 아니겠으나, 어느덧 환갑을 맞는 필자의 삶에 절대 상수로 자리 잡은 그 무엇이 다름 아닌 개인 유튜브 채널이기 때문이다.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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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봉준호 이어 세계영화사 새장 열였다
[아시아엔=전찬일 크리튜버, 영화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재미교포 감독 리 아이작 정(한국 이름 정이삭)이 연출한 미국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결국 제93회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로써 그 여걸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에 이어 오스카 역사는 물론 한국, 아니 아시아 및 세계 영화역사의 새장을 활짝 열어젖혔다. ‘70대 중반’의 ‘아시아 여성’에 ‘주연 아닌 조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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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수진·조성현 연주 제1회 부산클래식음악제는 순항 중···
연주 수준, 레퍼토리, 객석 호응 등 기대 이상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30년 가까운 세월을 영화평론가로 살아왔지만 나는, 대학·대학원 시절 전공인 문학부터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존재하는 거의 모든‘문화콘텐츠’(Cultural Contents)를 사랑해온 종합문화 애호가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문화예술은 춤과 음악이며 영화는 세 번째라고 말하곤 하는데, 빈말이 아니다. 무엇보다 공연예술의 육체성·현장감·생동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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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배우 윤여정·감독 정이삭의 ‘미나리’의 역사적 성취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1980년대, 희망과 구원을 찾아 이민 간 미국 캘리포니아를 떠나 시골 마을 아칸소로 막 이주한 한국 가족이 있다. 병아리 감별사로 능숙하게 10년을 일해 왔으나 그에 만족할 수 없어 아이들에게 뭔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입증하고픈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 분)과 엄마 모니카(한예리) 가족이다. 제이콥은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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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타까운 아쉬움’ 김기덕 감독···”박찬욱·봉준호 앞서 국제무대 빛내”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독실한 크리스천은 아니어도, 인간의 죽음은 신의 소관이라는 믿음으로 살아왔다. 삶과 죽음 간의 경계가 얼마나 얄팍하지도 잘 알고 있다. 50줄에 접어든 이후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현재까지 줄곧, ‘웰빙’보다는 외려 ‘웰다잉’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그렇기에 (일정 정도의 세월을 살다간) 그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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