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베이징의 러시아워
베이징의 교통문제는 심각함을 넘어 살인적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필자가 경험한 베이징은 도심을 어느 정도 벗어나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오도구(五道區, w?d?oq?)의 학원로(學院路, xu?yu?nl?)였지만 체증현상은 필설로 다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워의 진풍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베이징의 도로는 1~2km의 거리를 시내 및 외부순환도로로 구분하는, 환(環)으로 불리는 도시고속화 도로가 타원형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차량…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마오쩌둥 미술품’ 불티나게 팔린다
중국 수도 베이징을 방문하는?사람들 대부분이 가장 먼저 찾는 곳 중 하나가 천안문광장이다. 천안문광장에는 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인민대회당 등 사회주의 양식의 건물이 있고, 서양식 건축물의 정수를 보여주는 오페라하우스, 중국적 건축물을 상징하는 천안문이 우뚝 서있으며 그?뒤로는 고궁이 자리잡고 있다. 필자는 처음 베이징을 방문했던 1990년부터 천안문에 걸려있는 모택동(毛澤東, M?o Z?d?ng)의 초상화를 보며 많은…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용정의 특산물 ‘사과배’
용정의 농촌마을에는 어느 곳이나 사과배 농장이 있다. 1921년?조선족 최창호가 개량···용정 모아산 4월이면 흰눈꽃 축제 연길시에서 용정시로 가다 보면 오른편에 모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아산이 보인다. 모아산은 1920년 경신대참변을 취재하던 <동아일보> 장덕준 기자가 피살당한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기슭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과수원이라고 하는 1만3000ha의 사과배(?果梨, p?nggu?l?) 농장이 자리 잡고 있어 해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베이징의 오페라 경극
패왕별희 베이징은 1153년 금(金)나라 때부터 지금까지 800년 이상 중국 역대 왕조들의 수도였던 유서 깊은 도시로 수많은 문화적 유산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그중에서도 경극(京劇, J?ngj?)은 노래와 춤, 연극이 혼합돼 있는 중국 전통 극으로 별다른 장치가 없는 텅 빈 무대에서 연기자들이 노래, 낭송, 연기, 무예에 해당하는 네 가지 기예(工)와 입, 손,…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산산진달래 촌촌열사비
4월이 되면 중국 동북지방에도 매서운 추위가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하면서 봄의 전령인 진달래꽃이 피어난다. 산악지방이 많은 연변의 봄은 어디에서나 붉은 진달래가 병풍을 두른 듯 피어나 마을이 화사하고 훈훈한 느낌이 들어 평안해 보인다. 그리고 곳곳에서 진달래꽃을 관광상품화한?축제가 열린다.?자연스레?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진달래 군락지 보호에 심혈을?기울이고 있다. 진달래의 꽃말은 ‘첫사랑’, ‘사랑의 기쁨’ 등이다.?두견새가 피를…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베이징 골동품시장 판자웬
베이징은 1153년 금(金)나라가 중도(中都)라고 부르면서 수도로 삼은 것을 시작으로 원(元) 명(明) 청(淸) 등과 중화민국을 거쳐 지금까지 중국의 수도가 되고 있다.?가장 중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유서 깊은 도시로서 곳곳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베이징에는 홍교시장(紅橋市場, H?ngqi?o Sh?ch?ng), 류리창(琉璃廠, Li?l?ch?ng), 보국사(報國寺, B?ogu?s?), 판자웬(潘家園, P?nji?yu?n) 등 곳곳에 많은 골동품 시장이 있다. 그…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오녀산성의 봄
오녀산성(五女山城, W?n?sh?nch?ng)은 요녕성(遼寧省, Li?on?ngsh?ng) 환인만족자치현(桓仁滿族自治縣) 환인진 북측 8.5㎞지점, 압록강의 지류인 혼강(渾江, h?nji?ng)의 오른쪽에 위치한 산성이다. 오녀산 봉우리 중 가장 높고 험한 804m의 산마루를 중심으로 남북 길이 1,500m,동서 너비 300m에 이르며?절벽?200여m 위에 축조됐다. 환인현에는 현재 한족, 만족, 조선족, 회족, 몽골족, 시버족 등 14개 민족 30만 여명이 산다. 그?중 조선족은 7,000여 명으로…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장성의 원형이 남아있는 ‘전구장성’
잰커우장성 가는 길 베이징 시내에서 오환로(五環路, wuhuanlu)를 거쳐 베이징과 승덕(承德, Chengde)을 잇는 경승고속도로를 따라간다. 13번 출구인 회유참(懷柔站, huairouzhan)을 통과한 뒤 계속 직진해 영빈(迎賓, yingbin) 로타리를 거쳐 안서(雁栖, yanxi)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오른쪽 코너에 안서불야곡이라는 붉은 비석을 지난다. 그곳에서 꼬불꼬불한 큰 고개를 넘으면 베이징젠커우생태원이 나오고 그 뒷길로 조금가면 전구장성(箭?長城, ian kou chang…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조선족의 전통혼례식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새봄이 오면 그간 무르익어오던 혼담이 성사되어 곳곳에서 혼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소개하는 혼례식은 한국에서도 북한에서도, 그리고 지금은 중국에서도 보기 어려운 전통적인 조선족의 혼례식 풍경인데 아마도 선조들의 고향이었던 한국의 예전 결혼풍습과 현지 한족들의 결혼 관습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조선족 고유의 혼례식 방법이 아닐까 싶다. 큰상을 받은 신랑과…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이가산촌의 고택
이가산촌 전경 이가산촌(李家山村)은 산서성(山西省, sh?n x? sh?ng) 여양산(呂梁山, l? li?ng sh?n) 가운데 황하 상류에 있으며 명청(明淸) 시기의 건축물들이 산재한 오래된 마을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지금의 행적구역으로 가장 가까운 큰 도시는 태원시(太原市, t?i yu?n sh?)가 있으며 남쪽은 유림맹문진(柳林孟??, li? l?n m?ng m?n zh?n), 동쪽은 임가평진(林家坪?, l?n ji? p?ng zh?n), 북쪽은 총라욕진(????,…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3·8 부녀절 풍경
3월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중국에서는 1922년부터 3월8일을 여성의 날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24년 중국여성들의 첫 기념행사가 광저우에서 열렸다. 이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 3월8일을 ‘부녀절’로 제정했다. 부녀절에 흔히 볼 수 있는 잔치 풍경 부녀절(s?n b? f? n? ji?) 행사는 다양하다. 여성들을 위한 여러 가지 축하행사가 회사 차원에서 열리기도 하며…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베이징의 얼음수영
베이징은 전국시대에 이미 연나라의 수도였으며 후에 요(遼)·금(金)·원(元)·명(明)·청(淸) 등을 거쳐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로서 800년의 역사를 이어왔기 때문에 독특한 생활양식과 수많은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동양문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명나라 때인 1420년(영락 18년)에 건설되어 북소리로 베이징에 시간을 알리던 구러우(鼓樓)와 붙어있는 허우하이(后海)의 겨울철 얼음 수영이다. 허우하이는 원의 대도(大都)시기 수도건설에…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연변의 3일장 ‘흥안시장’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주도인 연길시의 외각에 자리잡은 흥안시장은 매월 3일, 6일, 9일에 장시가 열린다. 즉 3일과 6일 사이에는 3일장이 되고 9일과 13일, 19일과 23일에는 5일장이 되는 독특한 재래시장이다. 흥안시장은 연길에서 도문으로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몇 갈래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서시장에서 공원다리를 건너 연길공원 동쪽출구를 지나 발전촌을 거쳐 대성촌…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랑목사의 쇄불절
정월 중순?’불상을 씻는’ 쇄불절 쇄불절(?佛?, Sh?i f? ji?)은 쇄대불(?大佛, Sh?i d? f?) 즉 “불상을 씻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명절이다. 거대한 대불을 노천에 전시하는 이 불사는 우리나라의 괘불불사(掛佛佛事)와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괘불은 천에다 그린 그림이지만 중국은 카페트로 짠 것이다. 대불은 말아서 보관한다. 쇄불절은 대불의 습기를 제거하여 곰팡이와 벌레의 서식을 막는 동시에 신도들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조선족 ‘경상도마을’의 대보름
연길에서 백두산 가는 길에 만나는 첫 도시는 안도현 명월진이다. 명월진 시내에서 우측으로 나가는 길로 한참을 가다보면 명월구 회의를 기념하는 비석이 나오고 장흥향 소재지를 지나서 비포장도로를 조금 더 올라가면 오봉마을과 새마을이라고 부르는 신툰이 나온다. 이 새마을과 오봉마을은 1938년 3월25일 밀양의 40호와 합천의 60호가 이주하여 형성된 집단부락으로 출발했다. 언도현에서 16개 민족이 참가한…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