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명환 한국·라오스친선협회(KLFA) 회장이 9월 4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국립대학교(NUOL) 공자학원 강당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라오스 국영통신사 라오스통신이 보도했다. 양국 간 민간교류와 교육·사회복지 지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라오스 국영통신사 라오스통신(Khaosan Pathet Lao·KPL, 영문명 Lao News Agency)은 “대학 측이 사회복지와 발전 분야에 기여한 오 회장의 공적을 기려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는 라오스국립대의 2026년도 명예 학술직 및 명예박사 수여식으로 열렸다. 쏜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교육계·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 발전과 교육, 공공행정, 환경, 사회발전에 기여한 인사 6명이 받았다.

오 회장과 라오스의 인연은 한국과 라오스가 재수교한 1995년 국제공항 건설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양국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온 그는 2004년 한국·라오스친선협회를 설립했다. 협회는 2008년 한국 외교부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활동 기반을 넓혔다.
협회는 라오스 현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립, 교육 기자재와 장학금 지원, 의약품·의료기구 전달, 장애인 교육시설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홍수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물자를 보내고 성금을 전달하는 활동도 이어왔다.
국내에서는 라오스 유학생의 학업과 생활 적응을 돕는 데 힘을 쏟았다. 장학금 지원과 함께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나누는 멘토 역할을 해왔다. 오 회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귀국해 라오스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혀왔다.
한편 9월 16일 저녁에는 주한 라오스 대사관저에서 오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하는 만찬이 열렸다. 까이마니 오라분 주한 라오스 대사가 주최한 자리로, 오 회장이 이어온 양국 간 민간교류와 교육·복지 지원 활동을 축하했다.



